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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커버리지 1년새 3.5배 늘었다
5G 커버리지 1년새 3.5배 늘었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12.30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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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통신품질조사 결과
3사 평균 1만9044㎢ 집계
다운로드 속도 16% 빨라져
LTE‧유선인터넷 품질 '저하'
[자료=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부의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 5G 커버리지가 2020년 말 대비 3.5배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도 16% 이상 개선됐으나 상대적으로 LTE나 유선인터넷 속도는 저하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2021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종합결과에 따르면, 85개 시 5G 커버리지 지역의 면적은 평균 1만9044.0㎢로 2020년(전년, 5409.3㎢) 대비 3.5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만2118.8㎢로 가장 넓었으며, LG유플러스 1만8564.9㎢, KT 1만6448.5㎢로 집계됐다. 정부는 정확성 검증 결과, 과대표시율은 3사 모두 0%라고 밝혔다.

백화점·도서관·공항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0여개 중 5G 이용이 가능한 시설 수는 평균 4420개(98%)로, 전년(2792개) 대비 58.3% 증가했다.

통신사별로는 KT가 4495개로 가장 많았으며, SKT 4409개, LGU+ 4357개 순이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 5G 접속가능 비율(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된 면적)은 평균 95.4%로 전년(91.0%) 대비 4.4%p 향상됐다.

지하철은 전체 역사 1028개 중 974개 역사(95%)에 5G 구축이 완료됐다. 정부는 객차에 탑승, 이동 점검한 결과, 전국 34개 노선의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9.4%로 전년(76.2%) 대비 13.2%p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KTX·SRT의 경우 역사는 전체 63개 중 3사 평균 60개(95%)에 구축 완료됐다. 역사 간 구간은 전체 63개 중 3사 평균 59개(94%)가 구축됐다.

고속철도 노선(역사 간 구간)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6.9%로 전년(69.3%) 대비 17.6%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의 경우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141개 구간 중 3사 평균 124개 구간(88%)에 구축됐다. 정부는 이 중 10개 노선을 표본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이 평균 83.5%라고 밝혔다.

속도도 크게 개선됐다.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801.5Mbps로 전년(690.5Mbps) 대비 16.1%(111.0Mbps)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T가 가장 빠른 929.9Mbps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4.4Mbps 빨라졌고, KT 762.5Mbps(95.0Mbps↑), LGU+ 712.0Mbps(103.5Mbps↑)가 뒤를 이었다.

업로드 속도는 평균 83.0Mbps로 전년(63.3Mbps) 대비 31.1%(19.7Mbps)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5G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시 3사 평균 1.9%로 전년(5.5%) 대비 3.6%p 개선됐으며, 업로드 시 LTE 전환율은 평균 1.8%로 전년(5.3%)에 비해 3.5%p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T 1.7% △LGU+ 1.9% △KT 2.0% 순이었다.

지연시간 역시 3사 평균 18.6㎳로 전년(30.6㎳) 대비 39.2% 개선됐으며, 통신사별로는 △SKT 17.1㎳ △LGU+ 19.3㎳ △KT 19.4㎳ 순으로 조사됐다.

유형별 분석에서 옥외(행정동)은 780.1Mbps로 전년(661.0Mbps) 대비 18.0% 향상됐으며, 다중이용시설·교통 인프라는 820.3Mbps로 전년(732.2Mbps) 대비 12.0% 개선됐다. 20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실외)에서는 862.8Mbps 속도가 나왔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지하철 역사(1127.4Mbps) 등에서 전송속도가 높았다. 신규 측정한 대학교 인빌딩(실내)는 766.4Mbps, 지하철 객차는 802.9Mbps, KTX·SRT는 439.4Mbps 고속도로는 576.1Mbps 수준으로 파악됐다.

주거지역의 경우 단지 내 5G 기지국 구축된 아파트의 다운로드 속도는 913.5Mbps, 입주민 반대 등으로 5G 구축이 어려웠던 아파트는 609.3Mbps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광역시) 다운로드 속도는 840.0Mbps로 전년(730.8Mbps) 대비 14.9% 향상됐으며, 78개 중소도시는 783.4Mbps로 전년(665.4Mbps) 대비 17.7%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소도시 간 평균 다운로드 속도의 격차는 56.6Mbps로 전년(65.4Mbps)대비 13.4% 완화됐다.

LTE 속도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속도가 다소 느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5G 가입자가 늘면서 5G와의 장비 공동 이용(NSA)으로 인한 과부하의 결과로 보인다.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0.3Mbps(전년 153.1Mbps), 업로드 속도는 39.8Mbps(전년 39.3Mbps)로 다소 낮아졌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208.2Mbps(전년 207.7Mbps) △KT 138.2Mbps(전년 142.1Mbps) △LGU+ 104.4Mbps(전년 109.5Mbps) 순이었다.

도시 유형별로는 대도시 다운로드 속도가 178.1Mbps(전년 186.1Mbps)로 가장 빨랐으며, 중소도시 157.1Mbps(전년 154.0Mbps), 농어촌 118.6Mbps(전년 118.3Mbps) 수준이었다.

도시-농촌 간 LTE 다운로드 속도 격차는 3사 평균 49.0Mbps로 전년(51.8Mbps) 대비 5.4% 완화됐다.

자사 가입자만 이용 가능한 상용 와이파이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400.9Mbps(전년 381.3Mbps), 타 통신사 가입자도 이용 가능한 개방 와이파이는 420.2Mbps(전년 414.7Mbps), 공공장소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는 328.0Mbps(전년 335.4Mbps)로 나타났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1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962.6Mbps로 전년(972.4Mbps) 대비 느려졌다. 500M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470.1Mbps(전년 471.9Mbps)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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