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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패러다임 변화,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 박차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 박차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1.0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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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9만명 수요 전망
올해 224억원 투입 계획
재직자·실직자 역량 강화
학부생 대상 미래형 자동차 융합교육과정 운영체계
학부생 대상 미래형 자동차 융합교육과정 운영체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율주행 분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인력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미래차 산업기술인력은 2015년 9476명에서 2028년 8만9069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맞는 시의적절한 인력양성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한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대비해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224억원을 집중 지원해 2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총액은 지난해(104억9000만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규모로, 특히 3개 사업 총 178억 원의 신규사업을 편성했다. 이는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전환하면서 생기는 인력양성 수요에 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우선 올해부터 학사급 인재양성에 91억원을 투입하고 자동차, 기계, 컴퓨터 등 공과대학 학과 3~4학년 학부생 720명을 대상으로 미래형자동차 관련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해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개설한다. 특히 기계, 전기·전자 등 미래차 유관 학과 대상 집중 교육과 석박사 프로그래 연계를 통한 배출 인력의 양적·질적 전문성 제고에 나선다.

또한 자율주행과 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석·박사급 대상 특화분야 교육 과정 개발과 기업 수요 맞춤형 산학프로젝트 등을 운영해 173명의 고급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히 딥러닝 기반 장애물 및 주행 환경 인식 등 다양한 형태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연계된 차량용 SW를 특화분야로 선정했다.

한편 현장인력 양성 시스템도 갖춰진다.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하거나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현장인력과 중장년층 실직자 1340명을 대상으로 미래차 융합 및 기능 기술 직업훈련, 부품 품질관리 및 진단·정비 등 직무 훈련을 실시한다. 산업부는 직무 전환 또는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자동차부품기업 또는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리더 및 실무자 교육과정을 사업재편 전략품목에 따라 모듈화해 사업전환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석·박사 및 재직자 관련 신규사업은 올해 1월 중, 학부 지원 관련 사업은 하반기 신규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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