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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무인열차운행에 "공개적으로 따져보자"
논란 속 무인열차운행에 "공개적으로 따져보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1.0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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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인천2호선 UTO 운영
공청회 개최, 온라인 생중계도 실시
차량 기지에 있는 인천2호선 열차. [사진=인천교통공사]
차량 기지에 있는 인천2호선 열차. [사진=인천교통공사]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전파를 이용한 무선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직원 없이 열차를 운행하는 무인열차운행(UTO)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찬성하는 측에서는 인건비 등 운영비 절감 등을, 반대 측에서는 안전성 확보 미검증 등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지하철 운영기관이 시민 의견을 듣겠다며 공청회를 실시키로 했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UTO와 관련해 오는 1월 20일 오후 2시부터 인천YWCA 강당에서 대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인천언론인클럽 컨퍼런스에 이어 인천2호선 UTO 시범 운영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서 진단연구용역을 통해 검증 받았던 인천2호선 UTO 운영의 안전성 등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 좌장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인 고존수 의원이 맡았으며 유세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 한기율 송원대학교 철도운전시스템학과 교수, 정종덕 철도기술연구원 박사가 발제를 한다. 그리고 패널로는 이순민 인천일보 기자,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박상용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 역무지부장, 한문희 UTO추진단장이 참여한다.

또한 시민참석자 10명을 모집하는데, 1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신청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이번 공청회는 그간 공사가 추진해 온 인천2호선 UTO의 준비 과정과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의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의문사항 및 우려 사항에 대해 충분한 답변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천2호선 UTO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및 우려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49명 이내로 제한하는 대신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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