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새 수장으로 김봉수 원장이 취임했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지난 4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제4대 원장에 김봉수 전(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정책관을 선임하고 17일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봉수 원장은 제28회 기술고시 출신으로, 민간기업에서 직접 기술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 임용 후, 과기부 혁신기획관, 연구예산과장,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주OECD대표부 과학참사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니어 엑스퍼트,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다년간 과학기술정책 수립, 정부R&D 및 기술사업화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산·연·관을 두루 경험하고 국제기구 업무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진흥원은 2012년 (재)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로 설립 후, 2018년 2월, 공공연구성과의 이전과 실험실 창업, 연구산업 육성 등을 통한 과학기술분야 일자리 창출로 업무영역 확대·개편해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올해 진흥원 사업예산은 약 1550억원으로, 과기부 기술사업화지원 사업 중 공공연구성과 실용화지원사업, 실험실창업지원사업, 연구산업육성사업을 전담 지원하고 있다.

김봉수 원장은 취임식에서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흥원의 핵심가치를 재정립하고 기초원천 R&D성과 활용·확산을 대표하는 기술사업화 혁신기관으로 재도약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진흥원의 고객을 재분류하고, 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여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으로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기술사업화 혁신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경영혁신 △공공연구개발성과관리플랫폼 고도화 △연구산업육성역량강화 등을 제시하고, 직원들과 함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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