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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컴퓨팅’, ‘에너지클라우드’ 등 미래유망기술 '탐지'
‘기생컴퓨팅’, ‘에너지클라우드’ 등 미래유망기술 '탐지'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1.18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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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논문 빅데이터 기반 분석
미래 징후 담은 ‘위크시그널’ 발굴
10대 포커스 미래기술 분야 소개
[출처=KISTI]
[출처=KISTI]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최근 논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 기법을 통해 ‘에너지클라우드’, ‘기생컴퓨팅’ 등 미래 유망기술이 탐지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위크시그널을 탐지하고 이를 통해 미래기술을 발견해 제시한 ‘미래기술 위크시그널’을 발간했다.

위크시그널이란 중요성을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미래에 대한 정보를 내포하고 있는 작은 신호 또는 이상 징후를 의미한다.

최신 과학기술분야의 위크시그널을 탐색함으로써 장기간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유망기술 예측에서 다루지 않았던 영역을 관찰하고 기술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KISTI는 최근 논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과학기술 위크시그널을 완전자동탐지하는 모델을 개발, 10대 미래기술을 발견하고 2021년 KISTI미래유망기술세미나에서 소개한 바 있다.

KISTI 연구진은 논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위크시그널을 발견하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우선 최근 5년간의 스코퍼스(SCOPUS) 논문 빅데이터 1636만여 건을 분석해 유의미한 키워드와 키워드 구문을 추출하고, 시계열적인 움직임을 분석해 최신 떠오르는 키워드, 급부상 키워드(popping keywords)를 탐지했다.

또한 논문 빅데이터에 대한 언어모델을 구축해 팝핑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워드임베딩, 패스트텍스트(FastText), 네트워크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위크시그널 391개를 최종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석을 거쳐 10대 포커스영역을 선정했다.

10대 포커스 영역은 △딥러닝, 그 다음의 기술 △기생컴퓨팅과 대응기술 △플랫폼 기반 커뮤니티의 확대 △에너지 클라우드의 시대 △유연한 기업이 만드는 미래 △새로운 탄소물질의 등장 △인류와 지구의 공생 △온·오프라인 정신건강 △DNA에서 RNA로의 영역 확대 △위드코로나 또는 넥스트코로나 등이다.

포커스 영역에는 선정되지 않았으나 중요한 영역으로 판단되는 모바일·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장기, 최적화 알고리즘, 차세대 배터리, 암호경제 등을 보고서에 함께 설명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KISTI가 발견한 과학기술 위크시그널과 10대 포커스영역은 작은 신호일지 모르지만, 미래에 대한 힌트를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양혜영 미래기술분석센터 박사 등 저자들은 “논문빅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위크시그널 탐지 결과로, 최신 기술트렌드와 미래방향성을 이해하고 미래준비를 위한 정보로서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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