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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스팸전화 1위는 ‘설문조사’
4분기 스팸전화 1위는 ‘설문조사’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1.2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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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앤컴퍼니
4분기 이용자 신고 스팸통계 발표
3개월간 스팸 신고 779만여 건
중고 사기 36% 증가 1만여 건
[사진=후후앤컴퍼니]
[사진=후후앤컴퍼니]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지난해 4분기 스팸 전화는 대선을 앞두고 이전에는 많지 않았던 ‘설문조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가 2021년 4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5일 발표했다. 후후앤컴퍼니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108만, 전 분기 대비 23만 여 건 증가한 779만 건의 스팸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4분기 스팸 통계에서 눈여겨 볼 만한 사항은 이례적인 비주류 유형의 성장세다. 2020년 말부터 꾸준히 증가해 전체 스팸신고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던 주식·투자, 대출권유, 불법게임도박 등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반면, 전체 스팸신고의 10%를 차지하는 비주류 유형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 이슈가 등락에 영향을 미치는 '설문조사' 유형 스팸이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 4분기 '설문조사' 유형의 신고 건수는 7만3000여 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96% 상승해 스팸 유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반기에는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가 예정돼있는 만큼, 국민적 관심 확인을 위한 설문조사는 지속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기타’ 유형 스팸은 4분기 39만 5천여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46% 상승했다. 월평균 8만건 수준이었던 ‘기타’유형의 신고 건수는 11월 13만 4천여건, 12월에는 17만 8천여건까지 증가했다. 과거에도 연말•연초, 각종 지원금 및 연말정산 신청기간에 ‘기타’ 스팸유형의 반짝 성장세가 있었으나,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해도 43% 상승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반기 오미크론 확산 및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연말 방역지원금, 고용장려금 등 각종 지원금 관련 스팸이 증가하며 ‘기타’ 유형 스팸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가장 특이한 증가 유형인 ‘중고사기’ 스팸은 4분기 8000여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36% 상승했다. 특히 12월에만 4000여건으로 전월 대비 약 2배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속 비대면 모바일 선물하기가 대세로 자리잡으며 사용하지 않는 쿠폰을 되파는 경우도 늘어났는데, 특히 연말연시 매물이 급증하는 만큼 사기 거래가 성행해 관련 스팸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는 ‘연말•연시, 코로나19등 사회적 상황에 따른 스팸유형 증가 추이에도 변화가 있었다’라며, ‘추이는 2022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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