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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이제 빌려 쓰세요 ‘SaaS’
[기자수첩]이제 빌려 쓰세요 ‘SaaS’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2.0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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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공공부문에서의 민간 클라우드(SaaS) 서비스 도입이 활발해지면 SaaS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와 차이점은 ‘소유’ 여부로 판가름된다.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기업 내부의 서버 등 장비에 저장해 이용한다는 점에서 고객이 소유권을 갖고 있었지만, SaaS는 소프트웨어가 제품이 아닌 ‘빌려쓰는 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라이선스 모델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SaaS는 다양한 장점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설치가 매우 간편하다.

개인이나 기업의 하드웨어 종류에 관계 없이 인터넷에만 접속할 수 있으면 클라우드 속 SaaS 패키지에 접근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aaS는 유지 및 보수가 매우 쉽고 최신 SW 업데이트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SaaS 솔루션들 대부분은 서비스 제공업체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사용자는 서버관리에 신경 쓸 일이 없는 것이다. 서비스 다운, 서버 축소·확장, 서버 비용 등은 제공업체가 관리하고, 사용자는 그저 서비스 사용에만 집중하면 된다.

아울러 SaaS는 진입 장벽이 낮다. 대부분의 SaaS는 구독형 또는 트래픽 기반으로 이용 비용을 받고 있다. 월정액으로 일정 비용만 내거나,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SW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공공기관들은 예산 절감 차원에서 다양한 Saa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공공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면서 민간 서비스 활용을 추천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23개 기업의 28개 서비스를 공공수요에 맞게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서비스 유형도 다양해 △메일 △영상회의·영상상담 △채용·인사·성과관리 △협업 △도서관관리 △출입관리 △전자행정서식 △시설·IT 인프라 종합관제 △AI △보안점검 등이 대표적으로 도입돼 있다.

도입 기관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군산시의 경우 지능형 관제서비스를 도입해 60%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고, 흩어져 운영 중인 지능형 교통시스템, CCTV 관제시스템에 대한 통합 컨트롤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공공기관에 도입된 SaaS의 경우 클라우드 보안 인증, 즉 CSAP를 획득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톡 등 사설 SNS에 비해 보안이 강화된 협업 솔루션을 통해 문서 유출을 막고, 솔루션 내에서 결재, 고객관리도 가능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향후 이러한 추세는 점점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게는 창의적인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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