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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149억 배전지능화시스템 통신장비 공사 ‘최대어’
[한국전력]149억 배전지능화시스템 통신장비 공사 ‘최대어’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1.29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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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36억 규모 ICT 발주
DAS 시설공사 2월 예정돼
한전, 장기공사로 사업 추진

지역 AMI통신망 공사 눈길
OPGW 증설 등 50건 발주
배구 체육관 통신공사 예정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한국전력공사가 2569건, 2조9253억원 규모의 ‘2022년도 공사 발주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ICT 공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ICT 공종 발주는 총 237건, 736억원 규모로 파악되며, DAS용 통신장비 시설공사를 비롯해 AMI 통신망 구축, OPGW 증설공사가 한전 각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사 규모면에서는 ‘2022~23년도 배전지능화시스템(DAS) 통신장비 시설공사’가 최대어로 손꼽힌다. ICT운영처 네트워크부가 2월 발주 예정인 해당 공사는 149억원 규모이며 장기공사로 진행된다.

배전지능화시스템은 전력 기술과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배전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배전선로망에서 각종 고장 및 정전이 발생해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원격으로 자동 인지해 정전 구간을 최소화하고, 피해 구간을 복구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이다.

배전지능화시스템은 배전계통에 대한 감시, 제어, 정전복구 등 종합상황 통제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배전센터와 △서버 △전단처리장치(FEP) △인간기계처리장치(HMI) △이중화저장장치 등이 포함된 주장치로 구성된다.

특히 전단처리장치는 DAS의 통신을 전담하는 기기로 주장치와 가공·선로에 설치돼 상시 전류, 전압, 전력을 계측하는 제어단말장치(FRTU) 간 신호전송을 수행한다. 이외에 △자동재폐로차단기 △다회로차단기 △고장구간자동개폐기 △자동부하전환개폐기 등 자동화기기도 배전지능화를 위해 설치된다.

아울러 지능형 원격검침 인프라(AMI) 통신망 구축공사도 각 지역본부에서 발주된다.

AMI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스마트미터, 통신망,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 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되고, 스마트미터 내에 모뎀을 설치해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AMI를 통해 수요관리, 시간대별 요금제, 에너지관리, 분산전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한전은 지난해 230만호 AMI 설치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2250만호에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공사는 경기본부(5-1차 2월 발주, 44억원), 대전·세종·충남본부(5-1차 2월 발주, 25억원), 대구본부(5-1차 7월 발주, 24억원), 강원본부(원거리·농어촌지역 저압 AMI 2월 발주, 11억원) 등에서 발주될 계획이며, 대구·전북·서울본부에서는 기존 AMI 통신망 보강공사를 추진한다.

광섬유복합 가공지선(OPGW)은 송전선로의 최상부에 위치한 전력선 보호용 케이블에 광섬유 통신선을 내장한 복합 케이블로서 대국민 안정적 전력공급 및 전국적 전력 계통망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ICT 핵심시설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전은 OPGW 보강·교체·증설공사 50건 가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태백-고한-영월간 OPGW 보강공사가 26억원 규모로 3월 발주되며 △154kV 왕암-충주T/L OPGW 교체공사(5월 발주, 13억원) △154kV 진해-마천T/L 등 OPGW 교체 공사(3월 발주, 10억원) △154kV 노포-구서T/L 외 2개선로 OPGW 증설공사(5월 발주, 10억원) △345kV 고덕-서안성T/L OPGW 시설공사(9월 발주, 10억원) △154kV 고령-쌍림T/L OPGW 용량 증설공사(2월, 7억3000만원) △154kV 신김제-전주T/L OPGW 증설공사(2월 발주, 7억2000만원) △154kV 태안분기T/L OPGW 시설공사(10월 발주, 2억9000만원) 등이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한전 사옥건설처는 배구선수단 체육관, 동래지사, 달성전력지사 사옥 신축과 관련된 통신공사도 발주한다.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오산변전소 내에 들어서는 한전 배구선수단 체육관 신축공사는 총 220억원 가량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2월 발주될 정보통신공사의 발주규모는 16억원이다.

이외에 동래지사 신축 정보통신공사는 오는 11월 8억원 규모, 달성전력지사 사옥 신축 정보통신공사는 3월 5억원 규모로 발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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