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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디지털뉴딜 9조원 투입…역대 최대
올해 디지털뉴딜 9조원 투입…역대 최대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1.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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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합동 ’2022년 디지털뉴딜 실행계획’ 발표
데이터 생태계 강화에 5조9000억
SOC 디지털화에 1조8000억 투입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제13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제13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올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딜에 역대 최대액인 9조원 규모가 투입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에 범부처 합동 ‘제13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2022년 디지털뉴딜 실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범부처 ‘국가 혁신프로젝트’로, 정부는 지난해 7월, 추진 1주년을 맞아 2025년까지 재정투자 규모를 44조8000억원에서 49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디지털 뉴딜 2.0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디지털 뉴딜에 역대 최대인 9조원을 투입하고 법·제도 정비를 병행한다.

세부 분야별로 ‘데이터댐’ 구축 등 D.N.A 생태계 강화에 5조9000억원, 비대면 산업 육성에 5000억원,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에 8000억원,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에 1조8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또한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지난해 개정된 데이터기본법의 하위법령 정비와 제도설계를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댐‘을 더욱 튼튼히 하고, 데이터 활용을 본격화한다.

기구축한 381종에 더해 5797억원을 들여 음성·모빌리티 등 주요 전략분야 310종의 AI 학습용데이터를 구축하고, 전자관보·지역사랑상품권 등 국가 중점데이터 21개(누적 168개)를 추가 개방한다.

다양한 건강·의료기관에 흩어진 개인 건강정보를 통합·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헬스웨이‘를 구축하고, 국가 지식정보(29개 기관, 75개 사이트)를 연계해 지능형 검색을 제공하는 ’디지털 집현전 통합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12월부터 운영한다.

다양한 산업, 행정 영역에서 5G, AI을 통해 혁신이 창출될 수 있도록 분야별 활용·확산 사업들을 추진한다.

AI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 혁신을 위해 AI 지역특화 지원을 기존 1개 지역에서 6개로 늘리고, 기존 AI 7대 융합 프로젝트(불법복제품 판독 등 7개 분야)에 더해 화학물질 재난사고 대응(과기정통부-소방청), 산림해충 방제 대응(과기정통부-산림청) 등 부처 협업을 기반으로 안전·환경 분야 국민체감형 AI 융합사업이 추진된다.

 

올해까지 스마트 공장 3만개 보급(누적)을 완료하고, 업종별 고도화 방향을 제시할 K-등대공장 15개 선도모델을 육성(3192억원)한다. 상반기부터 세종터미널부터 오송역까지 자율주행 유상운송(전기버스 3대)이 시작된다.

또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12월 부산에서 준공되고, 55개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기록문화유산 등 디지털 장서 15만점 확충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27일부터 서울 서부 및 대전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범 발급하고, 7월부터 전국 시행한다. 국민비서는 휴면예금, 국세고지 등 알림·상담 서비스를 60종(기존 21종)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알리는 복지멤버십은 상반기 중 전국민으로 확대된다.

비대면 기반 확충을 위해서도 연내 5000억원이 쓰인다.

초·중·고 전체 학습공간 38만실에 고성능 와이파이(WiFi) 구축을 2월 중 완료하고, 교사·학생이 민·관 교육 자료부터 에듀테크, 학습관리시스템 등을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도록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을 10월부터 추진한다.

K-MOOC(200강좌 이상), 스마트직업훈련 플랫폼(STEP) 온라인 훈련콘텐츠(430개) 등 평생·직업훈련 교육콘텐츠를 확충하고, AI 기초원리 등 비대면 AI 교육 콘텐츠 60종 개발을 2월까지 완료한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는 각 지역으로 보급을 확산한다.

원격 중환자실 등 우수성이 입증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은 병원별 규모·여건에 맞게 확산하고, 클라우드 병원정보 시스템(1차 의료기관 40개, 2차 의료기관 4개), 닥터앤서 클리닉(8개 지역), AI앰뷸런스(2개 시·도) 등 정밀의료 인프라도 각 지역으로 순차 확대한다.

중소·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도 강화한다.

온라인 페이지 제작, 컨설팅, 민간채널 입점 등 민·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소상공인 10만명을 양성(905억원)하고, 동남아 최대 플랫폼인 쇼피, 일본 큐텐 등 5곳에 온라인 한국 식품관 5개를 추가 개설한다.

280억원을 들여 스마트 상점 약 5000개 보급을 추진하고 개별 소상공인의 신청을 허용하는 등 지원 방식을 개편한다. 스마트 공방은 지원 대상을 599개에서 1000개로 확대하고 혁신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한다.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해 8000억원이 투입된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신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내달부터 340억원을 지원하고, 전통문화, 예술, 패션·게임 등 분야별 콘텐츠 제작에 168억원을 지원한다.

융합형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2개)과 실무·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메타버스 기업 지원 거점인 ’메타버스 허브‘를 4대 초광역권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실증시설과 기업육성, 인재양성 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공공부문의 1만여개 정보 시스템(서버 등)을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민간 산업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2402억원을 투입해 2149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이 중 97% 이상을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디지털워크, 에너지·환경, 물류 등 5대 분야 50여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250억원)와 클라우드 바우처 제공(111억원)도 추진된다.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활용 확산을 위해 213억원을 투입, 24건의 시범·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정정·삭제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고려한 개인정보보호법·위치정보법 시행령 개정을 연내 추진하고, 183억원을 들여 에너지·제조 등 5대 전략분야에 사물지능융합기술(AloT) 핵심서비스를 발굴·지원한다.

SOC 디지털화를 위해 1조8000억원이 쓰인다.

5324억을 들여 국도의 67%(9350㎞)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고속도로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 통신방식으로 LTE-V2X를 실증한다. 철도시설물의 실시간 상태관리를 위해 25개 노선에 사물인터넷(IoT)센서 구축을 완료한다.

전국 15개 공항에 얼굴·지문 등 생체인식시스템을 적용하고,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가상통합운용 시스템 및 항공감시정보 획득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항만에서는 5월 광양항에 국내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에 착수하고, 울릉, 신안, 통영 등 국가 어항 3개항에 스마트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를 연내 구축, 지능형CCTV 등을 활용해 어항 노후시설 변형, 파손 등의 원격점검·유지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하시설물 디지털트윈 지도는 229억원을 들여 77개 군까지, 정밀도로지도는 160억원을 투자해 일반국도까지 구축 완료한다. 163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트윈 간 연계를 위한 연합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제조, 산단 등에 트윈을 적용·실증한다.

1176억원을 투자,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도시 내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데이터 허브)을 4개 지자체에 시범 도입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스마트 횡단보도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35개 지자체에 발굴·보급한다.

중소기업용 첨단 물류센터를 12월 천안에 준공하고, 12월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착공한다. 항만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은 3월부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9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위험지구별 실시간 위험정보를 자동계측·분석해 주민들에게 알리는 조기경보시스템 170개소와 하천 수위에 따라 배수시설을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881개소 구축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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