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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탄소 대응 국제 평가 ‘최고 등급’ 획득
SKT·LGU+, 탄소 대응 국제 평가 ‘최고 등급’ 획득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1.2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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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비영리기구 CDP 발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받아
전세계 200개, 국내 4개 기업 ‘영예’
SK텔레콤은 지난해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도입해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SK텔레콤의 싱글랜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해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도입해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SK텔레콤의 싱글랜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업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도 노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스탠다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26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비영리 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발표한 ‘2021 기후변화대응 부문(Climate Change)’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기후 변화, 물 안정성, 산림 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명칭인 동시에 영국 소재 비영리 기구의 이름이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이 투자와 대출 등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등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부문에서 전 세계 1만3000여개의 참여기업 중 약 200여개 기업(1.6%)만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총 4개 기업만이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ESG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도입해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는 등 친환경(Eco-friendly)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및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태양광 패널과 히트 펌프 설비로 재생에너지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으며, 본사인 용산사옥에서도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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