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총 2조877억원 규모의 공사 224건을 발주한다. 가스공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발주계획에 따르면 용역은 451건 2501억원, 물품은 428건 1340억원 규모의 사업이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공사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통신공사 발주는 4월에 집중돼 있다. 최대어는 중부안전건설단에서 집행하는 30억4275만원 규모의 ‘KOGAS 인재개발원 통신공사’다.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6억6700만원 규모의 ‘무인관리소 CCTV 보안시스템 개선사업’을, 생산운영처에서는 3억원 규모의 ‘평택 1기지 생산제어시스템(MCS) 재구축용 광케이블 포설공사’를 각각 발주한다. 해당 입찰은 모두 제한경쟁입찰로 집행될 예정이다.

‘KOGAS인재개발원 통신공사’의 경우 오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무인관리소 CCTV 보안시스템 개선사업’은 올해 12월에, ‘평택 1기지 MCS 광케이블 포설공사’는 올해 7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물품 발주계획을 보면 CCTV 및 네트워크 장비 교체에 관한 사업에 시선이 쏠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는 6월 디지털뉴딜처에서 집행 예정인 ‘2022년도 노후 네트워크 장비구매 교체’ 사업이다. 이 사업은 13억6927만원 규모로, 정보시스템망용 네트워크 스위치를 교체하는 게 핵심이다. 이와 함께 강원지역본부에서는 이달 중 4억원 규모의 ‘무인관리소 아날로그 CCTV 교체’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 분야에서는 오는 6월 총무처에서 1억8000만원 규모의 ‘본사 사옥 CCTV 운영 시스템 개선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용역·물품을 모두 합한 가스공사의 올해 발주 건수는 1103건이며, 발주총액은 2조472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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