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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③] 머신러닝 활용성 극대화…응용서비스 확산
[연재③] 머신러닝 활용성 극대화…응용서비스 확산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02.0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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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과정∙개념구조 정립
영상인식∙대용량 처리 최적화
스마트홈 에너지 관리도 접목
네이버가 개발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클로바(CLOVA)’는 AI 스피커 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개발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클로바(CLOVA)’는 AI 스피커 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네이버]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연재③] ICT표준화 전략맵 Ver.2022 – AI/DATA

 

AI/DATA 기술은 여전히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로서 원천기술 및 국제표준을 보유한 국가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및 표준 선점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표준화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객체인식 기술 등의 응용서비스에 대한 표준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ICT표준화 전략맵 Ver.2022’의 인공지능/데이터(AI/DATA) 부문은 기술분야의 연관성을 고려해 ‘AI/DATA’에서 ‘지능형 디바이스(로봇, 반도체)’ 부문이 분리된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인공지능 분야에서 ‘스마트홈 에너지 관리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표준’이 신규 중점 표준화 항목으로 추가됐고,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빅데이터를 위한 메타데이터 확장 프로파일 표준’과 ‘메타데이터 관리 구현 모델 표준’ 2개의 신규 표준화 항목이 추가됐다.

주요 중점 표준화 항목에는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표준 △인공지능 위험관리 체계 표준 △신경망 표현 포맷(NNR) 표준 △머신러닝 기반의 특징점부호화(VCM) 표준 △실시간 동시통역 표준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 표준 등이 있다.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표준’은 AI 서비스의 핵심요소인 머신러닝의 학습 과정과 개념구조를 위한 표준으로 딥러닝 등을 활용하는 현대 AI시스템의 기반 표준으로 활용된다.

다양한 AI 솔루션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이 진행 중이며, 다수의 기업에서 음성 처리, 이미지 처리 등 분야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향후 국내에서도 다양한 AI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개발 플랫폼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AI 위험관리 체계 표준’은 AI 서비스가 확산하며 윤리적 고려사항, 사회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 AI 서비스 제공자가 고려해야 하는 위험요소들과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기술적 조치에 관한 표준, AI 사용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정한다.

예로, 금융위원회는 AI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AI 윤리원칙, AI 조직구성, 위험관리정책 수립 등 3중 내부 통제 장치를 서비스 전단계에 걸쳐 구체적으로 정의했다.

‘신경망 표현 포맷(NNR) 표준’은 AI 정보 압축기술에서 서버와 단말기 간의 모델파일 및 응용 데이터의 전송량이 증가함에 따라 딥러닝을 통해 학습된 모델파일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압축기술이다.

동작인식이나 얼굴인식 등 서버와 단말기 간 인공신경망 모델정보로 다양한 AI 응용분야에 이 기술이 적용되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신러닝 기반의 VCM 표준’은 AI의 영상 데이터 처리방법은 지연시간과 시스템 측면에서 비현실적으로 이뤄져온 것을 반영한다. 기계가 영상을 이해하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용 비디오 부호화에 대한 표준화가 한창이다.

각종 물체인식 센서가 풍부해짐에 따라, 커넥티드 차량, 비디오 감시 및 스마트시티 등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실시간 동시통역 표준’은 온라인 회의나 세미나 등을 접근하고 이용하는 데에 언어장벽을 완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정부 주도로 꾸준히 투자가 이뤄져 한국어 중심의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기술은 국내 기술이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사용성을 고려한 보다 편리한 사용자 중심 음성 통역기술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 표준’은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높인다.

데이터 전처리, 레이블링 등의 과정이 분업화돼 가는 생태계에서 사전에 데이터의 품질을 표준화된 방법으로 기술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식별∙활용하도록 한다.

한편, 신규 표준화 항목으로 추가된 ‘스마트홈 에너지 관리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표준’은 댁내 에너지 관리에 AI를 접목, 에너지 사용 예측, 경제성을 기준으로 한 다양한 전력소스 선택 활용, 사용 전력의 부하 분배, 전력 사용의 이상상태 감시 기능 등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를 위한 메타데이터 확장 프로파일 표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W3C 데이터 표준인 DCAT 2.0에 기반한 데이터 포털을 개발하는 등 향후 국가 정책에 따라 대규모 단위의 포털에 적용될 후속 표준기술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메타데이터 관리 구현 모델 표준’은 메타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 레지스트리를 일관성 있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TTA가 직관적이고 단순한 인터페이스로 메타데이터 용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카(MOCA)’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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