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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글 등 5개사 넷플릭스법 적용…국내OTT ‘제외’
올해 구글 등 5개사 넷플릭스법 적용…국내OTT ‘제외’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2.03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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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00만명·트래픽 1% 이상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부과

이용자수 줄고 트래픽 비중 늘어
글로벌 CP 트래픽 잠식 ‘심화’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네이버, 카카오가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2022년 의무 대상자로 지정됐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자의 트래픽 비중은 크게 늘었으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콘텐츠웨이브’는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글로벌 CP에 의한 트래픽 잠식이 심화되고 있어, 국내 CP 육성책이 시급한 상황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요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2021년 의무대상자’로 5개 업체를 지정해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사업자 지정 기준은 직전년도 3개월간(2021년 10~12월)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이면서 국내 발생 트래픽 양이 국내 총 트래픽 소통량의 1% 이상인 사업자다.

의무 대상사업자는 구글,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네이버, 카카오, 등 5개사다.

이들 기업의 이용자 수 및 트래픽 추이를 보면, 5개 기업 모두 이용자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었으나, 카카오를 제외한 4개사의 트래픽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튜브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은 3개월간 하루평균 이용자가 5150만여명으로, 이용자수는 지난해 동기간(8227만명) 대비 크게 줄었지만 국내 발생 트래픽 비중은 27.1%로 지난해(25.9%) 대비 늘었다.

글로벌 OTT기업인 넷플릭스 역시 이용자 수는 169만여명으로 줄었지만, 트래픽은 7.2%로 지난해 4.8%에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개인정보 제3자 제공으로 논란이 된 메타의 경우 이용자수가 1432만여명에서 677만여명으로 50% 이상 줄었으나, 트래픽 비중은 3.5%로 작년 3.2%에서 소폭 늘었다.

국내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이용자수에서는 강세를 보였지만 트래픽 비중은 합산해도 4%를 넘지 못했다.

네이버는 약 4030만명에 2.1%로 지난해(5701만여명 1.8%)보다 비중을 소폭 늘렸지만, 카카오의 경우 4059만여명, 1.2%로 지난해(5521만여명, 1.4%) 대비 이용자수와 비중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102만명, 1.2%로 대상에 지정됐던 웨이브는 올해 기준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의무 대상사업자로 지정되지 않은 부가통신사업자도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작년 12월에 마련한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의 이행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2020년 12월부터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제도가 시행된 이후 국내외 의무 대상 사업자들이 장애 예방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 서버 증설, 한국어 안내 강화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했다“며 ”올해도 주요 부가통신사업자의 사전적 안정성 확보 조치를 통해 장애 발생이 최소화되고, 국내 대리인 제도를 통해 해외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도 충실하게 이루어지도록 정책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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