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화웨이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22)’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총 712억달러(한화 약 86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해(15위) 대비 6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중국 내 기술기업과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고, 전기차 및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비즈니스 중심을 옮기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앞선 2020년에도 “서구 공급업체들이 장악한 5G 통신업계에 치열한 경쟁을 야기시킬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아울러 같은 해 ‘150대 텔레콤 브랜드(Telecoms 150)’ 보고서에서는 가장 가치 있고 강력한 브랜드(Strongest & Most Valuable Telecoms Brands)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화웨이는 지난 해 미국 경제 매거진 포춘(Fortune)의 ‘글로벌 500대 기업(Global 500 2021)’에서 44위를 차지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50대 혁신 기업(The 50 Most Innovative Companies)’에서 8위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5000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며, 여러 국가 및 부문의 브랜드의 순위를 매긴 100여개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16년 연속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500대 브랜드’ 보고서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위 5000개의 기업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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