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개인정보 산업계와 개인정보 전망·과제 논의
개인정보 산업계와 개인정보 전망·과제 논의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2.10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년 산업계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
신년 산업계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는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2년 새해를 맞아 개인정보 전망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신년 산업계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개인정보 유관학회 간담회, 시민단체 간담회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된 이번 산업계 간담회에는 △박윤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권미혁 개인정보보호협회 상근부회장 △정태명 한국CPO포럼 회장 △이기주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회장 △이형칠 한국데이터산업협회 회장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인정보위는 세계 각국이 데이터 경제로 급속히 전환하면서 개인정보보호와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가 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개인정보위의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등에 대한 논의를 폭넓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관련해 대화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 탐지기술 등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이 본격화되고 마이데이터 전 분야 확산을 위한 표준화, 1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이 본격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박윤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개인정보 유출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신기술 개발, 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위원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 무사고 할인율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권미혁 개인정보보호협회 상근부회장은 "ESG 경영 확대 추세 속에서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한 공시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민간의 자율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가시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태명 한국CPO포럼 회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SC) 분류체계에 개인정보보호 분야를 정보보호에서 독립시켜 하나의 독립된 직무로 인식하고, 관련 인력양성 및 처우 개선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주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회장은 "AI, NFT 등 신기술 개인정보 규제에 대한 구체화된 가이드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법률 해석에 혼선이 있는 경우 다양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기업의 자율규제를 활성화하는 정책 방향이 효과적이고, AI, 알고리즘 등 혁신기술과 관련된 정책은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심사숙고해셔 펼쳐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올해로 출범 3년차를 맞은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세계적 수준의 개인정보보호·활용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개인정보위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향후 정책과제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