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직원 165명 대상
지방 분권 강화 따라
특화과목 추가 개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지방의회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지방의회 실무직원과정' 연수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방의회 실무직원과정에는 61곳 지방의회(광역의회 9곳, 기초의회 52곳) 소속 실무직원 165명이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온라인 지방의회 실무직원과정(1차 132명, 2차 82명)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1차 기준으로 참여자 수가 약 25% 증가했다는 게 국회의정연수원의 설명이다.
이번 과정은 특히, 교육수요자 중심의 과목이 추가돼 조례안 심사 등 기존 연수 과목 외에 △대한민국 지방재정 △비용 추계 실무 △지방세법 및 관련법 △민간위탁업무 및 계약사무 등이 새로 개설됐다.
아울러 이번 지방의회 실무직원과정 등을 포함한 지방의회 연수과정은 최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관 채용에 따른 수요 증가를 감안, 연간 진행 횟수 및 연수기간을 확대(연 6→11회, 과정당 3→5일)해 진행한다.
특히, 지방자치법 개정 및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따라 '정책지원관과정', '초선의원과정'을, 지방의회의 연수 편의성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지방의원과정'을 각각 신설했다.
한편, 국회의정연수원은 지방의회가 지방분권 강화 흐름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1995년부터 지방의회 연수과정을 실시해왔으며, 현재까지 지방의원 9216명과 직원 1만3653명 등 총 2만286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국회의정연수원은 "앞으로도 주민참여에 기반한 지방자치가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국회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방의회연수를 확대·강화해 차별화된 연수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