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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배운, 나를 닮은 소셜AI가 메타버스서 소통한다"
"나를 배운, 나를 닮은 소셜AI가 메타버스서 소통한다"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2.2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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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로직
소셜AI 메타버스 '오픈타운' 런칭
마인드로직이 소셜AI 메타버스 '오픈타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마인드로직이 소셜AI 메타버스 '오픈타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드로직(공동대표 김용우, 김진욱)은 22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소셜AI 메타버스 '오픈타운' 런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픈타운'은 사람들 개개인의 말과 성격을 학습한 나만의 AI부캐가 자동 대화를 통해 더 많은 친구와 연결될 수 있는 소셜 모바일 앱 서비스다. 마인드로직은 '외로움'이라는 키워드가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진정한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을 고민하다 다년 간의 기술 개발 끝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픈타운을 이용하면 시공간을 초월한 메타버스에 '나의 소셜AI'를 만들고, 이 AI가 자신을 닮도록 학습시키면 내가 오픈타운에 접속해 있지 않은 시간에도 친구를 만들어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대화할 수도, 내 소셜AI가 대신 대화할 수도 있는 혼합형 대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람 대 사람간, 사람 대 AI간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진다. AI는 학습을 많이 시킬수록,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을 많이 할수록 점점 더 나를 닮아가며, 단순 대리인이 아닌 개인의 분신 페르소나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타운은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세계 최초로 'AI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모델도 선보인다. 오픈타운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자신의 색깔을 살려 특정 분야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에 착안해 누구나 자신의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했다. 일상 대화는 물론, 자신이 지닌 전문적 지식들을 바탕으로 양질의 소통을 많이 나눌 경우, 소통량에 비례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보상은 나의 소셜AI가 다른 사용자와 한 마디 할 때마다 소셜AI 토큰이 적립되고, 이를 인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나아가, 내가 육성한 소셜AI를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시(OpenSea)에서 전체 혹은 일부를 조각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비약적으로 확대돼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유명인들의 참여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특정 브랜드나 기업, 다른 사람을 위해서 소셜AI를 대신 만들어 판매하는 신개념의 경제활동도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오픈타운 공간을 넘어, 다양한 외부 플랫폼에서도 소셜AI가 활동할 수 있도록 B2B용 API 연동 지원도 함께 전개한다.

마인드로직 김용우, 김진욱 공동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과 사람 간 연결을 돕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려는 마음으로 오픈타운을 기획했다"며 "오픈타운은 사람들에게 1인 1AI를 선사하는 것과 동시에, 나의 소셜AI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 AI 스스로 경제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만들기도 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인드로직의 AI 대화 솔루션은 음성대화 지원도 가능하다. 이는 최근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독거 어르신 등 1인가구의 건강관리를 위해 도입, 운영하고 있는 'AI 자동안부 전화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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