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한국인터넷진흥원노동조합(위원장 장재영)과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노사공동 ESG 경영 선포식'을 23일 나주 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줄임말로 기업 활동에 책임·투명 경영을 강조하는 철학을 의미한다.

이번 선포식은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에서 출발했으며, 노사가 함께 ESG 경영 실천 선언문 낭독하며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KISA는 기관장 경영방침을 디지털 그린경영(E), 안전·상생경영(S), 윤리·혁신경영(G)으로 설정하고, 한국형 ESG지표(K-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사전진단을 실시해 주요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KISA 전직원은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생활화하기 위한 9대 실천과제를 선언하고 탄소중립 실천 서약을 실시했다.

9대 실천과제는 △저탄소 제품 사용 △전자영수증 사용 △대중교통 이용 △실내온도 유지 △플러그 끄기 △음식쓰레기 절감 △1회용품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올바른 운전습관 등이다.

지난해는 ESG 경영 기반을 구축해 실행력을 확보하는 원년의 해였다면, 올해 KISA는 ESG 가치를 반영한 비전 및 정책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문성을 활용한 전자문서 사용 촉진, 불법스팸 감축, 전사적 탄소중립 실천 등 주요 ESG 경영 추진과제를 적극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ESG 경영 추진과제는 3대 ESG 경영 추진 방향인 △디지털 그린 경영(E, 환경분야) △국민 안전과 사회적 가치 제고(S, 사회분야) △투명한 의사결정 및 준법경영 추진(G, 지배구조분야) 등을 토대로 총 12개로 구성됐다.

앞으로 KISA는 내부 및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ESG 경영진단을 토대로, 디지털 정보보호 전문성을 활용한 '전사적 ESG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노·사가 함께한 ESG 경영선포식을 계기로, ESG 경영기반을 강화해 국민에게 더욱 더 신뢰받는 투명한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