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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레벨4 상용화, 자율주행 핵심 ‘C-ITS’ 구축 탄력
2027년 레벨4 상용화, 자율주행 핵심 ‘C-ITS’ 구축 탄력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2.24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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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인프라 확충 방안
고속도로 2400㎞ 시범구축
시범운행지구 전국 확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속도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구축, 일반국도 3차원 정밀지도 구축 등 각종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정부는 24일 열린 ‘제19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C-ITS, 정밀도로지도, 테스트베드 등이 자율주행차 안전성을 보완하는 핵심 기술임을 강조했다.

C-ITS의 경우 국토교통부 시범사업(91㎞), 실증사업(770㎞), 한국도로공사 자체 실증사업(85㎞) 등을 통해 현재까지 총 946㎞ 구간에 구축돼 있다.

정부는 통신방식 기술실증 및 고속도로 시범구축을 거쳐 2024년부터 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 전국 주요 도로에 C-ITS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TE-V2X 실증은 국토부·과기부 공동작업반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기술검증을 마치고 연말까지 표준 등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 2023년까지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2400㎞에 대해 WAVE+LTE-V2X 병행방식으로 시범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통신 안전성 확보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C-ITS 통신간 해킹방지, 익명성 보장을 위해 인증된 차량·인프라만 통신을 허용하도록 자율주행차법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인증기관 지정·기술지원 등을 수행할 인증관리센터 구축 예비타당성 조사가 추진된다. 2023년부터 C-ITS 통합센터 구축도 시작될 계획이다.

자율주행 상용화 인프라 확충 방안에는 정밀도로지도 확대 구축 방안도 포함됐다.

현재 고속도로 5791㎞, 수도·강원·전라·경상권 일반국도 1만3093㎞에 마련된 정밀도로지도를 2023년까지 전국 도로에 구축키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충청권 일반국도(2510㎞), 4차로 이상 지방도 및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우선 구축 등(3600㎞) 총 6110㎞ 구축이 목표다.

한편 정부는 주요 부처 협업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고도화 및 지역별 테스트베드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현재 악천후·통신두절 재현시설 등 첨단실험설비 확충이 포함된 2단계 고도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24년까지 레벨4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입체교차로, 급경사로, 골목길 등 복잡한 도심환경을 재현하는 3단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관련 예산만 437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역별 수요에 대응한 테스트베드도 청주, 대구, 군산 등에 확충된다.

특히 군산의 경우 자율주행 상용차 등에 필요한 부품 및 시스템의 성능 검증을 위해 새만금 방조제 하부도로(21㎞)에 2단계 테스트베드 구축이 오는 8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서울 상암, 경기 판교 등 7개소에 마련된 시범운행지구를 실제 도심에서 일반 시민 대상으로 민간이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시·도별 1개소 이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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