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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도 OK” 친환경 스마트폴 확산
“전기차 충전도 OK” 친환경 스마트폴 확산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03.03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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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CCTV·와이파이 등 통합
주차단속 드론 거점 활용도
[자료=서울시]
신용산역 일대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 설치 전과 후.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서울시가 한층 더 똑똑해진 ‘스마트폴’을 이수교차로, 신용산역, 성북동길 일대 3개소에 총 6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폴(S-Pole)은 도로시설물(신호등·가로등·CCTV·보안등 등)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뿐 아니라 공공와이파이, 지능형CCTV,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횡단보도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도시 기반시설로, 이번에는 전기차 충전기능과 드론의 탑재와 충전이 가능한 드론 스테이션 기술이 추가로 적용됐다.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은 도로변 가로등에 1시간 내 충전이 완료될 수 있는 급속 충전기능과 CCTV, 공공와이파이, IoT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융합된 스마트폴이다.

△용산구 신용산역 일대 한강로 2가동 노상공영주차장(2개) △성북구 성북동길 심우장 IoT주차장(2개) 등 도로변 주차장에 총 4개가 설치돼 시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2가지 충전방식[DC콤보, 차데모(CHAdeMO)]의 동시 충전을 지원해 대부분 전기차 차종의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기 주변에 별도 시설로 설치되던 분전반을 하나로 통합 구축했고, 도시 어디에 설치해도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일반 가로등을 확장한 형태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구축 완료한 4개에 이어 올해 5월까지 중랑구 중랑천 장미공원과 수경공원 주변 노상주차장에도 3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드론이 머무를 수 있고 충전도 가능한 ‘드론 스마트폴’은 △서초구 반포천 일대(이수교차로, 반포종합운동장 인근)에 2개가 설치돼 도심 내 드론을 활용한 교통·안전 개선용 실증시설로 활용한다.

고정 카메라로만 교통정보를 수집하던 교통감시지주(pole)에 드론 탑재와 충전이 가능한 스테이션 기술을 적용, 이동식 드론이 촬영한 교통정보를 더해 보다 세밀한 교통체증 원인 확인과 개선 지원시설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불법주정차 단속·계도 업무와 시민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기기로의 드론 활용 방안을 실증할 계획이다.

2020년도부터 구축을 시작한 똑똑한 도시기반 시설인 스마트폴은 서울광장, 청계천, 숭례문, 구로구 일대 등에 현재까지 149개가 설치됐고, 올해 상반기 내 강동구·종로구·동작구 일대에 131개의 스마트폴을 설치해 도시 곳곳 총 28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폴은 가로등과 같은 도로시설물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CCTV 등 시민에게 필요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인프라”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는 친환경 도시기반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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