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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커넥티드카·자율주행 SW 경쟁력 강화
현대차, 커넥티드카·자율주행 SW 경쟁력 강화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3.0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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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 레벨3 HDP 기능 탑재
2030년까지 12조원 투자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열린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열린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상품 경쟁력 강화 중 하나로 2025년 ‘올 커넥티드 카(All-Connected Car)’ 구현에 나서고, 관련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특히 지속적인 차량 업데이트로 새로운 차를 타는 듯한 경험과 커넥티드카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완성한 맞춤형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표준화 및 제어기 OTA 업데이트 기능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 제네시스 G90에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인 ‘HDP (Highway Driving Pilot)’를 처음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한다. 특히 현재 최고 시속이 60㎞인 자율주행 기술 국제 규제가 향후 완화되면 OTA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주행 속도를 높여가며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이동 방식을 제시해 나간다.

앱티브(Aptiv)와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이 2023년부터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를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 상용화하는 한편, 올해 미국 산타모니카 지역에서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로보라이드’ 서비스도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도시에 시범 도입되며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상용화된다.

또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보셔틀’이 지난해 세종시와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경기 판교로 시범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외에도 향후 OTA 업데이트를 통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기능 적용을 비롯해 원격 자율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러한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기능 고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차세대 통합제어기 개발에도 힘쓴다. 2019년 처음 양산한 1세대 통합제어기를 개선한 2세대 통합제어기를 2022년까지 개발해 적용해 나가고 2023년부터 자율주행 관련 제어기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3세대 통합제어기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경쟁력 향상을 위해 1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현대차 미래사업 투자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구체적으로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신사업 관련 기술 개발 투자 4조3000억원 △스타트업, 연구기관 대상 전략 지분 투자 4조8000억원 △빅데이터 센터 구축 등 전사 ICT (정보통신기술) 관련 투자 등 2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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