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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물류체계 전환 속도낸다
디지털 물류체계 전환 속도낸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03.04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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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실증사업 6건 선정
스마트 기술로 물류 문제 해소
[자료=국토부]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다이로움 물류서비스. [자료=국토부]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날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물류 산업이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한단계 도약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사회를 맞아 전자상거래 확산 등으로 생활물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교통 혼잡 등 도시물류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스마트 물류기술을 활용해 도시물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선도사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국민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상과 내용에 따라 ‘물류서비스 실증사업’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우선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 혼잡,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시설, 물류망, 특화사업 등을 담은 물류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규모 등을 감안해 사업당 최대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실증하고, 물류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시가 ‘상생·혁신·스마트 미래물류도시 High 서울!’을 실현한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공용 공간을 활용해 택배 등 배송을 위한 소규모 공동배송센터를 조성해 가정까지 공동배송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노량진‧마장동 등 재래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도입, 농축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공유물류망 기반 당일배송 서비스’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를 대상으로 실시간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창고 없이 주차장 등을 활용해 화물차량간 상품을 전달‧배송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소상공인을 위한 공동배송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체계를 구축한다.

스마트 공유물류센터 도입을 통해 특화산업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콜드체인 물류망을 마련하고, 인근 제약사와 의료기관 등을 연계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마을전자상거래 다이로움 물류서비스’를 구축한다.

고령층이 많은 농촌마을 대상으로 택배를 발송지까지 직접 가져와야 하는 어려움을 순회집화 서비스를 통해 해소하고, 지역 전자상거래 플랫폼과도 연계하는 서비스다.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를 살펴보면, 창원시가 ‘다차원 공간물류체계와 함께하는 물류혁신도시 구현’에 나선다.

창원시는 조성 중인 마산 해양신도시를 중심으로 입지 특성을 반영해 지하물류시스템, 친환경 배송서비스 등 미래지향적인 물류체계 구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용산전자상가 재정비와 연계한 디지털 물류계획을 수립했다.

새로운 도심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용산전자상가(유통업무시설)를 재정비할 필요에 맞춰 급증하는 생활물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체계 구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들은 지자체, 참여기관 등과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3월 중순부터 본격 착수해 다양한 서비스 실증과 물류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스마트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들이 제시됐으며, 지하물류 등 미래를 대비한 물류시범도시도 선정하게 됐다”며 “지자체, 물류기업 등 민‧관이 힘을 모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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