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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 '레벨업'할 우수 신기술 찾는다
물류산업 '레벨업'할 우수 신기술 찾는다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3.0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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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해수부
우수 물류신기술등
지정 시행계획 공고
물류신기술 지정 시행공고 안내문. [자료=국토부·해양부]
물류신기술 지정 시행공고 안내문. [자료=국토부·해양부]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물류신기술의 보급 및 활용을 위해 '우수 물류신기술등' 지정을 위한 상반기 시행계획을 7일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물류신기술 지정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물류기술을 대상으로 신규성, 경제성, 현장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한 평가위원회의 기술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물류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다.

민간이 개발한 물류신기술을 정부가 인증하고, 그 인증 기술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물류신기술 육성과 보급을 촉진하는 제도다.

물류신기술 지정 제도는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국토부와 해수부가 2020년부터 각각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신청인의 선택편의성 제고를 위해 두 부처가 함께 공고하고, 앞으로도 신기술 신청을 위한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청 분야는 물류 운송, 보관, 하역, 포장, 물류시스템 정보화, 표준화, 보안·안전, 기타 물류 기술 분야이며 물류 기술을 보유한 법인 또는 개인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물류신기술은 최대 10년 범위 내에서 신기술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물류신기술로 지정되면 △기술개발자금 등 우선 지원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 권고 △입찰 시 가점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물류신기술 제도는 물류신기술의 보급 및 활용 촉진을 위해 2020년 첫 시행했으며 그동안 7건의 물류신기술(국토부 5건, 해수부 2건)이 지정됐다.

지정된 물류신기술을 살펴 보면, 디젤 소형화물트럭(1톤 내외)의 구동계에 전기모터를 삽입해 하이브리드 디젤-전기 구동계로 개조하는 '경유 택배 트럭의 하이브리드 개조기술(한국과학기술원)'이 지정된 바 있다.

화물차량의 스마트중량센서와 물류창고 진출입로의 무인무정차 축중기를 통해 차량의 중량, 영상,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중량센서 및 무인무정차 축중기를 활용한 실시간 물류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유디엔에스, 유디코)'도 있다.

최대 50kg 미만의 상품박스의 보관, 이송, 피킹 작업을 수행하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인 '보관·하역작업 자동 처리용 포킹 폭 조절 및 승하강이 가능한 셔틀 시스템(랩투마켓)'도 물류신기술로 지정받았다.

물류센터의 준공도면을 디지털 도면화한 뒤 시설관리 단위별로 공간을 분할하고 시설자산 정보를 매칭해 물류센터 시설을 점검 및 유지관리하는 '물류센터의 디지털 도면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센터 시설관리 시스템(킨스미디어, 손병석)'도 국토부를 통해 지정받았다.

11톤 트럭 기준 30분 1500박스 분량의 택배화물 하역을 위한 다중하역 장비 인입 모듈, 자동 매니퓰레이터, 충격 완충장치, 영상 피킹 영역 선정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된 하역로봇인 '트럭 적재함 및 컨테이너 내 택배화물 하역작업을 수행하는 하역로봇(택배화물 다중하역장비)(한국철도기술연구원, 노바)'도 눈에 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노바가 개발한 '트럭 적재함 및 컨테이너 내 택배화물 하역작업을 수행하는 하역로봇(택배화물 다중하역장비)'가 물류신기술로 지정됐다. [자료=국토부·해수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노바가 개발한 '트럭 적재함 및 컨테이너 내 택배화물 하역작업을 수행하는 하역로봇(택배화물 다중하역장비)'가 물류신기술로 지정됐다. [자료=국토부·해수부]

 

항만을 출입하는 차량과 인원을 하나의 그룹으로 인증 처리하는 과정에서 차량출입증 인식 오류 발생 시 가상의 차량정보를 생성해 인원, 차량번호 인식기(LPR) 차량 사진과 매핑하는 출입보안시스템인 '태그 인식 오류 및 미분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중데이터 그룹핑 기술(케이엘넷)'은 해양수산부가 물류신기술로 지정했다.

지진이나 지반 침하 시 신속 복구가 가능한 가변식 크레인레일 체결장치 시공기술인 '지진피해 복구용 컨테이너 크레인레일 체결장치 및 시공기술(대광공영)'도 해수부를 통해 물류신기술로 지정받았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물류는 우리 주변의 필수 서비스이자 신기술 개발 등이 꼭 필요한 분야"라면서 "물류신기술 지정 제도를 통해 국내 물류기술 개발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 새로운 물류기술을 보유한 개인 또는 법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물류신기술 지정신청을 원할 경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웹사이트나 해양수산 기술인증평가 정보시스템 웹사이트를 통해 공고문, 신청 방법,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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