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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대화면 영상예술 유행… 상업용 프로젝터 수요 '쑥쑥'
고화질·대화면 영상예술 유행… 상업용 프로젝터 수요 '쑥쑥'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3.12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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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예술 융합
고화질 미디어 아트 유행
고성능 프로젝터 시장 확대

후지필름, 앱손, 파나소닉
5000안시루멘 이상 제품 출시
후지필름의 FP-Z8000를 활용한 '플라워 포엠' 전시. [사진=후지필름]
후지필름의 FP-Z8000를 활용한 '플라워 포엠' 전시. [사진=후지필름]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상업용 프로젝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예전에 프로젝터는 주로 사무공간에서 회의나 발표 자료를 스크린에 띄워 함께 볼 수 있는 용도로 사용돼 왔으나, 몇년 전부터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고화질의 영상예술(Media art)이 유행하면서 광고, 전시, 박물관 등에서 활용 가능한 상업용 프로젝터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후지필름, 앱손, 파나소닉 등 프로젝터 제조사들이 영상예술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을 출시, 공급하고 있다.

 

■영상예술엔 5000안시루멘 이상이 적격

지난해에는 명동 '블루룸', 홍대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DDP '팀랩: 라이프', 여수 아르떼뮤지엄, 인사동 '딜라이트 서울', 부산 '슈퍼네이처', 제주도 '빛의 벙커' 등 다양한 콘셉트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전시가 많은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에 영상미디어를 활용하는 오감체험형 전시가 늘고 있다.

고화질의 대형 투사가 필요한 상업용 프로젝터의 경우 높은 밝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5000안시루멘 이상 성능이 필요하다. 특히 광범위한 공간을 활용하는 미디어아트 전시의 경우, 설치 위치의 제약을 해소하는 초단초점, 넓은 렌즈 시프트 범위 등 고사양의 광학성능을 갖춘 프로젝터를 선호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고성능의 상업용 프로젝터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다양해지고 있다.

 

■72cm서 100인치 화면 투사, 후지필름 'FP-Z8000'

후지필름 FP-Z8000. [사진=후지필름]
후지필름 FP-Z8000. [사진=후지필름]

후지필름은 세계 최초 '접이식 2축 회전 렌즈'가 장착된 초단초점 프로젝터 'FP-Z8000', 'FP-Z5000'을 앞세워 상업용 프로젝터 시장에 진출했다.

'접이식 2축 회전 렌즈'는 상하·앞뒤·좌우로 방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본체 이동 없이도 여러 방향으로 이미지 투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FP-Z8000에는 투사비(TR)값 0.34의 초단초점 렌즈가 사용돼 72cm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100인치 화면을 밝고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본체를 움직이지 않고 투사 이미지를 움직이는 렌즈시프트 기능은 동급 모델 대비 최고 수준인 상하 70%, 좌우 35%까지 가능하며, 투사 사이즈는 최소 70인치에서 최대 300인치까지다. 또한, 곡면에 이미지를 투사할 때 발생하는 뒤틀림을 보정하는 기하학 보정 기능과 최대 4대의 프로젝터에서 투사한 이미지의 경계면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엣지 블랜딩(Edge Blending)' 기능이 탑재돼 거대한 화면에 역동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생성할 수 있다는 점도 FP-Z8000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청담동 파티클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지훈 작가의 '플라워 포엠' 전시회에 Z8000 4대를 설치 운영 중이다. 꽃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 영상 작품은 삼면으로 이뤄진 전시장의 넓은 벽면을 꽉 채워 몽환이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몰입감있게 전달하고 있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상업용 프로젝터의 다목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후지필름의 프로젝터도 국립중앙박물관, 나주박물관, 인천공항, 미디어 아트 전시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 후지필름의 B2B 프로젝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엡손, 저전력·고광량 3LCD 레이저 프로젝터로 승부

엡손 EB-PU2010B NL. [사진=엡손]
엡손 EB-PU2010B NL. [사진=엡손]

엡손은 4K 영상 콘텐츠 투사에 최적화된 고광량 3LCD 레이저 프로젝터 EB-PU 시리즈 4종(EB-PU2010B NL·EB-PU1008B NL·EB-PU1007B NL·EB-PU1006W NL)을 지난해 8월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전시회, 공연장, 대형 회의실, 미디어 파사드 등 대형 이미지 프로젝션에 특화됐다.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250만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하고 제품 라인업별로 1만lm, 8500lm, 7000lm, 6000lm의 컬러 밝기와 백색 밝기를 구성해 전시 공간, 사용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장시간 사용되는 고광량 프로젝터 특성상 유지보수가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엡손은 프로젝터의 색상 표현력과 수명을 떨어트리는 먼지 흡착을 방지하기 위해 무기 LCD패널과 무기 형광 휠이 결합된 방진구조 설계를 통해 내구성을 더했다. 중요한 프로젝션 중 제품이 꺼지지 않도록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최대 2만시간 동안 유지보수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LED 디스플레이 대비 전력 소모도 최대 91% 절감할 수 있다.

 

■전시·교육 공간에 최적화, 파나소닉 PT-MZ880 시리즈

파나소닉 PT-MZ880.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PT-MZ880.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코리아는 미디어 아트에 적합한 고사양 프로젝터 PT-MZ880 시리즈를 지난해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미술관, 박물관 등 전시 공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광학 설계를 적용해 화면의 밝기와 높은 색 재현력을 보여준다. 밝은 교실, 강당, 회의실 등의 공간에서 또렷한 이미지 구현은 물론 입력 영상의 신호 및 주파수 분석 기술로 깊고 진한 색상과 단위면적당 높은 밝기를 유지하며 300만:1의 높은 명암비로 이미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광범위한 렌즈 시프트 및 초단초점 렌즈는 좁은 공간에서도 대화면 프로젝션이 가능하다. 특히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하는 소프트웨어(Geometry manager Pro)를 새롭게 탑재해 투사된 이미지의 섬세한 보정을 할 수 있다. 엣지 블랜딩 기능으로 매끄럽고 끊김 없는 투사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전시환경을 조성한다.

4K 신호 입력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로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범용성을 넓혔다. PT-MZ880시리즈는 기존 모델 대비 약 2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2만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코필터를 장착해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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