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가스·친환경 전력기기 솔루션 등 선봬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 및 발전 산업 분야 국제 전시회 '제26회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됐다.
‘포스트코로나(Post COVID-19),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총 180개사 442부스가 마련됐다. 업계 종사자, 바이어, 일반인 참관객 등 약 1만여 명의 참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6개사와 KOTRA가 공동 주관했으며 LS전선, LS ELECTRIC,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효성중공업, 대한전선, 일진전기, 한국전기연구원 등의 기업 180개사가 참여했다.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인터배터리·스마트그리드엑스포의 공동 개막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구자균 전기·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및 주요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주요 전시부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에서는 차단기 및 변압기 절연매질인 SF6 가스를 대체하는 친환경 가스(CO2+O2 혼합가스, g3 가스),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배출된 탄소를 포집, 저장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기기 및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전기산업계의 기술 개발 및 수출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에너지기자재 분야 해외 바이어와 1:1 온라인 수출 상담회, 수요처 초청 기술교류회, 발전6사 통합 구매 상담회 등을 진행해 전기 및 발전 기자재 관련 업체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ICEPE-ST(차단기 및 개폐장치) 2022 국제컨퍼런스, 전기·수소 융복합 기술 세미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최신규슬을 교류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업계가 최근 글로벌 트렌드인 탄소중립 및 디지털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 전력 에너지 기업들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