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 및 표면해석 강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대표 김진현)는 ‘NFLOW’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산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실제 운영 환경을 적용한 테스트시스템으로 제품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등 총체적 품질을 평가한다.
이번에 GS인증 1등급을 받은 NFLOW는 이에이트가 국내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입자 기반의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이다.
기존 격자 방식의 제품은 격자를 생성해 수치를 계산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친다. 이는 결과의 정확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서 해석공학자와 같은 전문가들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이에 할애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입자법을 적용하는 NFLOW는 격자 생성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고, 해석 시간 역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입자 단위로 해석하기 때문에 물·공기·미세먼지 등의 유동해석과 표면해석에 강점이 있다.
특히 분자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모사해야 하는 국부적 해석 뿐만 아니라 대규모 및 복잡한 물리 현상을 예측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차별성도 가지고 있다.
이에이트는 지난 19년 NFLOW SPH모듈로 GS인증 1등급을 받았고, 올해는 ISPH와 LBM 모듈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NFLOW의 모든 포트폴리오 제품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였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NFLOW의 입자법 시뮬레이션은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시장에서 이에이트가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 된 기술”이라며 “이번 GS인증 획득을 통해 관련 정부부처 도입 및 R&D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향후 디지털 트윈 시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