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SK플래닛 공동 개최
총 상금 5550만원 규모
환경 문제 해결 앱으로 구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청소년들이 주요 사회이슈인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해결방법을 구현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최종 개발팀 15팀과 아이디어팀 15팀을 각각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SK플래닛은 양 기관 공동으로 청소년 앱 개발 경진대회 ‘스마틴(스마트+틴에이지) 앱+ 챌린지 2022’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사회적 이슈인 ‘환경’을 주제로 제시해 청소년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이를 앱으로 실제 구현하는 경진대회로 진행된다.
본선심사를 통과한 60팀(개발팀 30팀, 아이디어팀 30팀) 대상으로 창업진흥원에서 기업가정신과 창업 기초 등을 교육하고, SK플래닛은 안드로이드와 iOS, 백엔드 등 프로젝트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고등학교 재학생과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다. 참가분야는 △미래산업(AI, IoT) △생활정보(위치, 음악, 교육 등) △엔터테인먼트(게임분야, AR/VR 활용 등)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예선과 본선, 결선을 거쳐 개발팀 15팀과 아이디어팀 15팀을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예선은 제안독창성과 구현가능성, 시장성, 주제적합성 등을 서류 평가해 시제품을 직접 개발하는 개발팀 60팀과 아이디어만으로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팀 30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개발팀에 한해 독창성, 시장성, 구현가능성, 발표 능력을 평가하고 30팀을 선발한다.
결선은 평가기준※에 따라 개발팀 15팀과 아이디어팀 15팀을 각각 선정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11월 개최 예정인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에서 중기부 장관상 등 상장과 총 55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 결선 평가기준
- 개발팀: 구현완성도, 유저활용도, 고객편의도
- 아이디어팀: 독창성, 시장성, 구현가능성
참가 희망팀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티(T)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개발팀은 5월 15일까지, 아이디어팀은 6월 12일까지 접수받는다.
박승록 중기부 창업촉진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사회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12살에 ‘저크넷’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9살에 페이스북을 창설한 마크 저커버그 같은 10대 개발자, 창업가가 탄생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