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유럽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무선 통신 모듈 공급업체 성지산업이 사물인터넷(IoT)용 저전력 광역통신(LPWA) 규격 시그폭스(Sigfox)와 로라(LoRa)를 구현하는 LSM 모듈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STM32WL로 구동되는 LSM100A, LSM110A, LSM200A 모듈은 소형·저전력·저비용 요건을 겸비해 여러 산업·상업 영역에서 기가헤르츠(GHz)급 이하 무선 통신을 최적화한다. 이 모듈은 시그폭스와 로라 LPWAN 기술을 모두 지원한다.
LSM100A는 RC1·3·5·6·7을, LSM110A는 RC2·4 시그폭스 주파수 대역을, LSM200A는 시그폭스 모나크 기능을 지원한다. 이 모듈은 고객 펌웨어를 모듈 내부에 통합할 수 있는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지원 제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LSM100A/110A 모듈의 크기는 14×15.0×2.8㎣이며, 보드에 쉽게 솔더링하도록 하프-스루홀(Half-Through Hole) 타입으로 제공된다. LSM100A/110A는 핀투핀(Pin-to-Pin) 호환이 가능해 교체가 간편하다.
로라 커넥티비티를 위해 LSM100A는 863~923메가헤르츠(MHz), LSM110A는 902~928MHz에서, LSM200A는 863~928MHz의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한다.
김진덕 성지산업 부사장은 “급성장하는 IoT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시그폭스와 로라를 모두 지원하고 저전력 고효율 특성을 갖춘 STM32WL 시스템온칩(SoC)을 선택했다”며 “성지산업은 최첨단 무선 통신 모듈 분야의 글로벌 공급업체로서, STM32WL이 내장된 새로운 모듈 시리즈가 LPWA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