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지원사업’ 출범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해외송금,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KOTRA가 나섰다.
KOTRA는 지난 1일 글로벌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 서비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BM 해외 진출 지원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서비스산업은 건설업, 운수업, 여행업이 주요 업종이었으나, 최근 서비스와 유통, 그리고 서비스와 제조가 융합하면서 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됐다. 더 나아가, ICT 및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기업용 솔루션 및 소비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편의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산업재산권, 서비스플랫폼, 콘텐츠, 에듀테크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기업이 선정됐으며 경쟁률은 4:1을 기록할 만큼 치열했다. 지원 내용은 △해외진출 전략수립 컨설팅 △타깃시장별 콘텐츠 현지화 △기업 홍보 등이다.
산업재산권 라이센스 수출기업 A사는 다양한 인기웹툰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통해 글로벌시장 IP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플랫폼 운영기업 B사는 미국, 중국, 유럽 호주 등 47개국에 간편 해외송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KOTRA 도쿄무역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일본 사업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이외에도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공식 채택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C사 △수제생맥주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D사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하는 E사 등 40개사가 선정됐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정부에서 2025년까지 서비스 분야 10대 수출 강국 진입을 목표로 ‘6대 K-서비스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는 등 서비스의 해외 진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KOTRA도 이에 발맞춰 서비스기업의 해외 진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아트, 업무관리솔루션, 콘텐츠 라이센스 등 해외진출에 성공한 ‘서비스기업 성공사례집’도 4월 중순 발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