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하드웨어와 결합
ADAS 통합 솔루션 완성
자동차 시장 확대 나서
ADAS 통합 솔루션 완성
자동차 시장 확대 나서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미국 통신칩 기업 퀄컴(Qualcomm)이 사모펀드 업체 SSW 파트너스로부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업 어라이버(Arriver)를 최종 인수했다고 미국 현지시간 4일 밝혔다.
어라이버는 스웨덴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비오니어(Veoneer)의 SW 부문 자회사다. 당초 캐나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인터내셔널이 비오니어 인수를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퀄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시스템온칩(SoC) 하드웨어에 어라이버의 SW를 결합함으로써 통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완성차 및 티어1 자동차 업체에 제공할 방침이다.
나쿨 두갈(Nakul Duggal) 퀄컴 제품 관리 수석부사장 겸 오토모티브 총괄은 “어라이버의 드라이버 지원 자산을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에 포함함으로써 선도적인 ADAS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퀄컴의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속화되고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기 시작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등 전장부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IT 기업의 자동차 시장 진출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퀄컴은 최근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강화하고, GM과 BMW, 페라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기술 협력을 발표하며 ADAS와 자율주행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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