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성천 차관이 6일과 7일 이틀간 무신사 등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망기업을 직접 방문해 그간 성장과정에서 느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이번 현장방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강 차관은 6일 원자현미경 원천 기술을 보유한 파크시스템스를 방문,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 시장에서 독자적인 자체브랜드와 세계 28여개 판매망을 갖추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 차관은 내일(7일) 무신사와 퓨리오사AI를 연이어 방문한다.
무신사는 국내 대표 온라인 패션 커머스 기업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로 약 1000명의 가입 회원과 5650개가 넘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퓨리오사AI는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으로 2017년 창업 후 3년만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벤치마크 대회 엠엘퍼프(MLPerf)의 추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일부 측정 항목에서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보다 높은 성능을 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기술력을 입증받아 2021년 네이버 등으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강 차관은 “이번 기업현장 방문을 통해 파크시스템스와 퓨리오사AI 같이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신사와 같이 창의적이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