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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S·VMS 등 ITS 장비 구매 눈길…올해 1679억 발주
VDS·VMS 등 ITS 장비 구매 눈길…올해 1679억 발주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4.10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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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ITS 사업 발주계획
사물인터넷 장비 구매 47억
대용량 광전송장비카드 구매

발주량 3분기 집중 ‘1028억’
지역본부 CCTV 236억 구매
4분기 C-ITS 연관 입찰 4건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된 2022년 발주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시설공사, 제조구매 등 관련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교통관리시스템(FTMS) 사업과 전자통행료징수시스템 사업을 중심으로 1993년부터 지능형고속도로를 장기 경영목표로 설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ITS 구축 및 사내 전산망, 통신수요 충족을 위해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이후 ITS사업 관련 발주 규모는 1679억원으로 분석된다. 발주계획에는 ITS구축 시설공사를 비롯해 CCTV, 차량검지기(VDS), 도로전광표시(VMS), 갓길차로제어시스템(LCS) 등 ITS 핵심 장비에 대한 제조구매 계획도 포함됐다.

먼저 분기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2분기에는 26건, 257억원 규모의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ITS계획부는 △2030 중장기 고속도로 ITS 기본계획 수립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적재불량 단속시스템 제조구매, C-ITS구축팀은 사물인터넷(IoT) 통합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2분기에는 47억원 규모의 IoT 통신망 장비 구매도 진행된다.

ITS기반시설팀은 IoT 통신망 장비 구매를 비롯해 △디지털 ITS 네트워크 장비 구매 △대용량 광전송장비(ROADM) 카드 구매 등을 일반경쟁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ROADM 카드 구매는 15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ROADM은 차세대 광통신 기술로 새로운 광통신 회선이 추가되거나 삭제될 때 기술자가 직접 이를 조정해야 하는 OADM(광분기)의 단점을 개선한 기술로 소프트웨어만으로 망 설정과 회선 조절이 가능하다. 원격으로 네트워크 재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다.

또한 공사 각 지역본부는 36억원 규모의 구내통신공사와 ITS구축 감리용역(31억원)을 2분기 내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ITS사업부는 △디지털트윈 구매 △교통관리시스템 실시설계용역, 교통정보팀은 △교통정보시스템 기능 개선 △CCTV 영상 인터넷 제공시스템 개선 △교통관리 운영기반 강화 △터널 교통관리 인프라 강화에 대한 입찰을 공고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에는 굵직굵직한 ITS 관련 사업이 발주된다. 해당 분기 발주 규모는 1028억원으로 추정된다.

우선 공사 각 지역본부는 236억원 규모의 CCTV 제조구매를 비롯해 도로전광표시(VMS, 221억원), 터널 라디오 재방송·비상방송 스피커(214억원), 돌발상황검지기(105억원) 제조구매 입찰을 추진된다.

ITS 구축에 필요한 차량검지기(레이더 VDS), 교통량조사장비(영상식 AVC), 갓길차로제어시스템(LCS), 가변형속도제한표시(VSL) 등도 각 지역본부를 통해 3분기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공사 C-ITS구축팀은 4분기에 4건의 C-ITS 연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속도로 C-ITS SW 확대 개발 △고속도로 C-ITS 시범사업 인프라 구축 실시설계 △C-ITS 센터 SW 유지관리 △고속도로 C-ITS 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등에 25억원 가량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정부는 2014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C-ITS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시작된 사업은 서울, 울산, 광주, 제주, 대전·세종 등 각 지자체로 확산했으며, 실증을 거쳐 민간 사업자를 통한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지자체에 C-ITS 구간 1만2995㎞, ITS 구간 1만7483㎞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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