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에 총 4억2000만원 지원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정부가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에 관한 우수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발굴에 나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우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에 대한 발굴·지원을 위한 '제2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스타트업 챌린지는 개인정보에 관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새싹기업·중소기업을 발굴해 후속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과 법·기술 자문 등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의 경우 △사용자 인증(센스톤) △신분증 등 주요 증명서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컴트루테크놀로지) △가명처리 통합관리(데이타스) 등 민간 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해에는 우수 기업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대비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해 6개 기업에 총 4억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스타트업 챌린지는 4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공모 접수된 기술을 대상으로 1단계 서면심사(5월 1주)와 2단계 발표심사(5월 2주)를 거쳐 우수성과 효과성,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6개 우수기술을 최종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KISA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KISA, 개인정보보호포털 등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스타트업 챌린지 사업설명회를 4월 14일에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접속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는 우리나라 개인정보 우수기술 기업들이 함께 도전하고 경쟁하는 대표적인 장(場)으로 자리매김 했다"라며 "앞으로도 민간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 발굴·보급 및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탄탄한 개인정보 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