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력산업 혁신 기여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산업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의 3개 신규 분야로 지능형로봇, 철강, 화학을 선정하고, 수행기관도 정했다.
이번 선정은 인공지능 융합의 파급효과가 큰 산업분야 등을 대상으로 공모·심사해 기존에 지원하던 8개 분야에 더해 올해부터 지원할 3개 분야를 추가했다. 특히 지능형로봇 분야는 자율주행, 생활 로봇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 철강·화학 분야는 고도로 축적된 실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해 주력산업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은 기술교육을 통한 재직자의 역량강화을 위해 2021년 부터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산업계 수요에 밝은 협·단체와 교육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업종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커리큘림 및 교육 방법을 개발·운영해 신산업 창출 및 주력산업 혁신에 기여할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3개 분야 신규 선정을 통해 올해에는 총 11개 분야에 2500명의 AI 산업현장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2025년도까지 총 1만2000명 규모의 융합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정책관은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은 제조업 기반을 보유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임을 강조하며 “해당 사업을 통해 미래차,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로봇 등 신산업 뿐만 아니라, 철강, 화학, 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