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 드론 테러 대응을 위한 MOU 체결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최근 폭탄 또는 화학가스 등을 통한 드론 테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산학연경이 함께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 광주시 지역 내 드론테러 피해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드론 테러 대응을 위한 산·학·연·경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TTA는 광주광역시경찰청, 드론과학스타교육, 조선이공대학교와 효과적 드론 테러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TTA는 그간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의 지원으로 현재 수행 중인 ‘산업용 드론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 및 기술을 활용해 드론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대처를 위해 관계 기관과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MOU를 통해, TTA는 드론테러 발생 시 △드론 비행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드론 정보시스템을 제공해 훈련 및 예찰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며, 광주광역시경찰청은 △드론테러 발생 시 사건 총괄 지휘의 역할을 담당하고, 드론과학스타교육원과 조선이공대학교는 각기 △드론제원 및 비행 데이터 기초 분석 지원 △국지적 제독 지원(화생방 테러)의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관별 전문 분야를 토대로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드론테러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산·학·연·경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김영태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소장은 “여러 기관과 금번 상호 협력 협약을 통해 드론테러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전문가 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돼 안전한 드론 활용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테러 발생 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 훈련, 예찰 등 대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