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1:36 (수)
LG마그나,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공장 짓는다
LG마그나,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공장 짓는다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4.20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면적 2만5000제곱미터
19일 착공, 2023년 준공

구동모터, 인버터 등 생산
GM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
현지시간 19일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이 거행됐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조주완 LG전자 CEO, 톰 럭커(Tom Rucker)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부사장. [사진=LG전자]
현지시간 19일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이 거행됐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조주완 LG전자 CEO, 톰 럭커(Tom Rucker)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부사장. [사진=LG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LG마그나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현지시간 19일 거행했다.

LG마그나는 연면적 2만5000제곱미터(㎡) 규모의 생산공장을 2023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이날 행사에는 코아우일라주의 미구엘 리켈메(Miguel Riquelme) 주지사,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제너럴모터스(GM) 부사장, 조주완 LG전자 CEO와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톰 럭커(Tom Rucker)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LG마그나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이다. 특히 지난해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공장이다. LG마그나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LG마그나는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감안해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라모스 아리즈페에 공장을 설립한다. 이곳은 GM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사 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공장도 위치하고 있다.

LG마그나는 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면서 공급망 관리에 이점이 있는 이번 신규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자국에서 판매할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Marklines)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전기차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은 중국(35만대)과 유럽(12만대)에 이어 6만대의 전기차가 팔린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정원석 LG마그나 대표는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은 LG마그나가 북미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부품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북미지역에 최초로 구축하는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LG전자와 마그나의 전장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톰 럭커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는 “양사가 전기차 시대의 혁신 파트너로 나아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소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생산공장 조감도. [사진=LG전자]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소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생산공장 조감도. [사진=LG전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