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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안엑스포] 사이버·물리 보안 솔루션 한눈에
[세계보안엑스포] 사이버·물리 보안 솔루션 한눈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4.20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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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 & eGISEC 2022 킨텍스서 개막
대테러 고위급 국제 심포지엄 동시 개최
세계보안엑스포 전시회장 전경. [사진=세계보안엑스포 전시사무국]
세계보안엑스포 전시회장 전경. [사진=세계보안엑스포 전시사무국]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이슈와 사이버 세계대전 발발,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원격·재택근무의 일상화로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정보보호 공시제도 의무화와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 시행 등으로 보안 및 안전분야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우리나라 보안산업도 매년 5~8% 대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4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국내 유일의 통합보안 전문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 2022)'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세계보안엑스포는 2001년에 국내 최초로 개최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으며, 올 한해 국내외 보안 시장의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자 비즈니스의 장으로, 현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보안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보안엑스포는 사이버 시큐리티는 물론, 영상보안 솔루션, 통합관제 솔루션, 출입통제 솔루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비롯해 사회안전 시스템, 홈랜드 시큐리티, 산업보안, 스마트시티 보안, OT 보안, 자동차 보안 등의 융·복합 솔루션을 포함한 모든 보안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총망라돼 전시됐으며, 물리 및 정보보안 기업 총 12개국 291개 기업이 1157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행안부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UN전자정부 평가' 1~3위를 유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이라 평가받고 있는 전자정부의 정보보호 솔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자정부 정보보호솔루션 콘퍼런스'와 각 지자체별로 운영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 담당자들을 위한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공공부문의 보안역량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콘퍼런스', '정보보호 R&D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현장인력 보안교육', 경찰청은 '경찰청 연구개발사업 간담회', 경찰대학은 국가보안학회와 UN대테러실과 함께 '대테러 고위급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에서는 '항공보안 심포지엄'과 '미래항공보안포럼'을 개최, 이제 사이버 세상을 넘어 '우주'까지 확대되는 '보안'의 미래상을 논의한다.

더욱이 올해는 영상보안과 출입통제, 통합관제 등 물리보안 분야에 사이버보안 기술이 접목되는 융·복합 보안 솔루션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고, 도시와 공장, 그리고 산업제어시설 등에서의 지능형 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보안기술이 많이 접목되고 있어 참관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는 등 산업안전에 대한 법률이 강화되는 가운데 산업안전 분야에서의 영상보안, 생체인식 등 보안기술 적용도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대기업 및 대형병원, 정보통신 전문기업군의 '정보보호 공시제도 의무화'와 함께 최근 기업을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 해커조직 등의 데이터 탈취 범죄 기승으로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됨에 따라 각종 보안 솔루션을 체험 및 구매하기 위한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전시장 내부에 마련돼 있는 'IoT 해킹시연장'에서는 매일 3회에 걸쳐 IoT 기기 해킹을 현장에서 시연함으로써 참관객들에게 '해킹'이 우리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감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출입통제기 취약점을 이용한 잠금장치 해제 및 양자내성 암호화 통신 시연'은 기업에서 직원 및 외부인의 출입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출입통제기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진행함으로써 해킹을 통해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시연한다.

'도감청탐지 시연'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 참관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또한 준비돼 있다.

세계보안엑스포 개막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보안엑스포 전시사무국]
세계보안엑스포 개막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보안엑스포 전시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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