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에 필요한 IP를 통합 제공하는 IoT 토탈 솔루션과 새로운 코어텍스(Cortex) M85 프로세서를 27일 발표했다.

Arm이 이날 발표한 코어텍스 M85 프로세서는 MCU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코어텍스M 제품군 중 가장 성능이 높다. 코어텍스 M7 대비 스칼라(scalar) 연산 성능을 30% 향상하고, 엔드포인트 머신러닝(ML)과 DSP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Arm 헬리움(Helium) 기술을 탑재했다.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는데, Arm은 코어텍스 M85에 트러스트존(TrustZone)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공격 위협을 완화하는 PACBTI(Pointer Authentication and Branch Target Identification) 기능을 추가해 IoT 보안 기준인 PSA 레벨2를 만족한다.

코어텍트 M85 프로세서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에지(Edge) 기기 개발을 돕는 코어스톤(Corstone) 1000 서브시스템 기반 솔루션과 음성인식 기기 개발을 뒷받침하는 코어스톤 310 서브시스템 기반 솔루션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에지 기기를 위한 코어스톤 1000 기반의 Arm 솔루션은 IoT 개발자들이 리눅스 같은 운영체제를 활용해 스마트 웨어러블, 게이트웨이, 카메라를 개발할 때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워크로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음성인식을 위한 코어스톤 310 기반 솔루션은 코어텍스 M85 및 에토스(Ethos) U55와 사전 통합돼 최고 성능의 MCU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스피커와 온도 조절기부터 드론, 공장용 로봇에 이르는 여러 기기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모하메드 아와드(Mohamed Awad) Arm IoT·임베디드 사업부 부사장은 “IoT의 미래를 주도하는 개발자들은 더 높은 성능, 강력한 보안, 단순한 개발 흐름 같은 고객의 요구를 받기 일쑤”라며 “Arm은 성능과 개발 단순화, 소프트웨어 재사용에 대한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임으로써 IoT를 혁신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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