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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노후 산업단지, 디지털·친환경 산단으로 본격 전환
5개 노후 산업단지, 디지털·친환경 산단으로 본격 전환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4.2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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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생산성 및 일자리 증가 기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대불산단 등 5개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화하고 지역경제의 혁신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집중 지원이 본격화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공동 개최하고,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대불국가산단 지역, 대전산단 지역, 천안제3일반산단 지역, 청주산단 지역, 포항국가산단 지역을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부터 매년 5개씩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을 선정해왔다.

2020년에는 광주첨단산단 지역, 구미국가산단 지역, 남동국가산단 지역, 성서산단 지역(대구), 여수국가산단 지역을, 지난해에는 군산·군산2산단 지역, 명지·녹산 지역(부산), 반월·시화산단 지역, 울산·미포산단 지역, 창원산단 지역을 선정해 관계부처가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산업단지가 지역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예비 선정된 5개 지역의 산단 혁신계획을 살펴보면 대불산단 지역은 대불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영암 삼호일반산단, 해남 화원일반산단, 목포 삽진일반산단을 연계해 친환경 중소형 선박과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산단 산재 예방 통합지원센터,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등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생산 34% 증가, 종사자 25% 증가, 산재 50% 감소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전산단 지역은 대전산단을 거점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남대·한남대를 연계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K-제조업의 신성장 거점을 구축한다.

특히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R&D, 노후산단 재정비 등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입주기업 1045개 증가, 생산 19조2000억원 증가, 일자리 5만2000명 달성이 기대된다.

천안제3일반산단 지역은 천안제3일반산단을 거점으로 인주일반산단, 아산테크노밸리일반산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하고, 미래차 소부장 그린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중소 상생형 공동훈련센터 지원, 미래 모빌리티 기술창업타운 조성 등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41개 신규 보급, 신규창업 100개사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외에 청주산단 지역은 지능형 융합기술을 통해 소부장 산업 글로벌 기술 거점 구축을, 포항산단 지역은 포항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경주외동산단, 영천첨단부품소재산단, 포항철강산단을 연계해 그린철강 기반 청정금속소재 산업 허브를 구축한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지방경제와 산업단지를 함께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주도로 수립된 혁신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수립한 산단 대개조 혁신계획이 지역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해 지역에서 희망하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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