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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스타트업 지원해 혁신창업생태계 구축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해 혁신창업생태계 구축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4.2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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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스타트업 252개사 선정
2년간 3억씩 총 271억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유망기술 분야 창업기업에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친환경, 복합 소재 분야 등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창업생태계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전략형 과제에 스타트업 252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R&D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업 7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그 중 ‘전략형 사업’은 미래성장동력 창출 가능성과 스타트업 적합성을 고려한 전략 분야를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망 스타트업에 2년간 최대 3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467개 과제의 기술 분야별 특성에 따라 연구·개발 평가단을 구성하고, 전략 분야별 기술성과 사업성을 심사해 252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52개사의 특징을 보면, 지역별로는 수도권 기업이 58.3%다. 업력은 창업 1~3년 사이의 기업이 전체의 40.5%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혁신 98개 △그린 58개 △성장동력 55개 △소재·부품·장비 26개 △대스타플랫폼 10개 △백신 원·부자재 5개 과제가 선정됐다.

디지털 혁신 분야는 공간컴퓨팅과 디지털 미디어 같은 메타버스 관련 과제가 23.5%,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같은 무선통신 관련 과제가 23.5%, 고객데이터플랫폼(CDP)과 행동인터넷(IoB) 같은 데이터 관련 과제가 19.4%를 차지했다.

그린 분야는 미세먼지 저감과 스마트 수질 관리 등이 포함된 ‘스마트시티’ 분야(20.7%)와 최근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폐플라스틱·폐스티로폼의 재활용 기술 등 ‘자원순환 및 에너지 재활용’ 분야(20.7%)가 전체 과제의 41.4%를 점유했다.

성장동력 분야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중소기업 성장기반’ 9대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분야로, 전자회로, 센서 등 전기전자부품(23.6%), 미래차용 친환경·경량 부품 등 복합소재(16.4%) 관련 과제가 다수 선정돼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예상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라이다 등 전기전자(30.8%), 기계금속(23.1%) 과제가 많이 선정돼 기술개발을 통한 국산화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과제는 연계한 10개 과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과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성장을 촉진한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풀지 못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정부가 대기업과 외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 수행하는 정책이다.

또 백신 개발, 보관·유통 등 백신 원부자재 관련 스타트업 지원(5개)을 통해 국산 백신원료·생산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252개 기업 외 5월 상반기 디딤돌과제 450개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과제 320개와 사업 연계 과제 130개, BIG3를 포함한 전략형 과제 316개 등 766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올해 총 1468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지원조건.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지원조건. [출처=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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