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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벤처투자·펀드결성 역대 최대 실적
1분기 벤처투자·펀드결성 역대 최대 실적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4.29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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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펀드 모두 2조원 돌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올해 1분기 벤처투자와 펀드결성이 모두 2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벤처투자는 2조8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인 지난해 1분기의 1조3187억원 대비 57.9% 증가한 것이며, 1분기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또 올해 1분기 투자 건수(1402건)와 건당 투자(14억9000만원), 피투자기업 수(688개사), 기업당 투자(30억3000만원) 역시 각각 1분기 역대 최대로 확인되면서 벤처투자 열기가 올해에도 계속됐다.

월별 투자 실적을 살펴보면, 올 1~3월 모두 종전 최대실적인 지난해 1~3월 투자를 경신하면서 해당 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투자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주력 투자업종으로 부각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7042억원, 유통·서비스가 4291억원, 바이오·의료가 4051억원을 기록하며 이들 업종에 전체 벤처투자의 약 73.9%가 집중됐다.

1분기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2018년부터 2020년 동안 10개사 수준에서 지난해 24개사, 올해 52개사로 2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펀드결성 관련, 2022년 1분기에는 역대 1분기 중 가장 많은 93개 펀드가 2조5668억원을 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8% 늘어난 수치로 1분기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한 실적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이 1월달 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달 결성 펀드들은 이미 작년에 결성이 약정된 펀드들로, 1월달에 조합결성을 마무리한 경우다.

1분기 신규 결성된 벤처펀드의 출자자 현황을 살펴보면,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출자는 4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9억원 감소한 반면, 민간부문 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964억원 늘어난 2조927억원으로 파악됐다.

먼저 정책금융 출자를 살펴보면, 2022년 1분기 모태펀드 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59억원 감소한 1280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금년에 1차 선정됐거나, 2차 심사 중인 모태자펀드들이 본격적으로 결성되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4일 1조3000억원 규모 모태자펀드가 결성됐고, 2차로 5월 1조6000억원 이상의 모태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정부기금 등이 포함된 기타정책기관은 전년 동기 대비 299억원 증가한 1310억원, 성장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1001억원 증가한 2151억원을 출자했다.

민간부문 출자에서는 민간 시중은행 등의 출자도 급증하며 금융기관 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인 5105억원이 늘어 7377억원으로 확인됐다.

법인 출자의 경우 작년에 크게 늘어난 법인의 펀드 출자를 통한 투자 기조가 올해 1분기에는 더욱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53억원 늘어난 367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1분기 개인 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인 3897억원이 증가한 5305억원으로, 올해 1분기 벤처펀드 출자 중 20.7%를 차지했다.

이처럼 최근 개인들도 벤처투자 쪽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개인의 자금이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벤처펀드에도 많이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1분기에도 투자와 펀드 결성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보수적 투자로 이어지거나 펀드 결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투자생태계가 질적으로도 많이 성장했을 뿐 아니라, 벤처투자가 장기투자이고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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