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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산규모 최초 ‘2위’…두나무 대기업 신규 편입
SK 자산규모 최초 ‘2위’…두나무 대기업 신규 편입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4.29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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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공시‧상호출자제한기업 지정

현대자동차 2위로 내려앉아
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20위
네이버·카카오 상승세 유지
[출처=공정위]
[출처=공정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SK 자산 규모가 최초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삼성에 이어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 네이버 등 IT기업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으며 KT는 지난해와 동일한 12위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76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886개)을 5월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7개 집단(소속회사 2108개)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상위 5개 대기업 리스트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으나 2위와 3위의 순위가 최초로 바뀌었다.

지난해 3위었던 SK가 2위였던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 5개 상위 기업 내 순위 변동은 2010년 이후 최초다.

SK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 증가 등에 따른 자산(20조9000억원) 증가, SK온, SK어스온, SK멀티유틸리티의 물적 분할에 따른 신규 설립(7조9000억원), 석유사업 영업환경 개선 등으로 인한 매출증가에 따른 SK이노베이션 및 산하 자회사 자산 증가(6조2000억원) 등에 따라 최초로 자산총액 기준 2위가 됐다.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대기업의 자산총액은 전년과 대비해 모두 상승했다.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건설 주력집단들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특히,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자산총액이 9조2000억원에서 20조3000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으며, 자산총액 기준 순위도 47위에서 20위로 20단계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 네이버 등 IT 주력집단들은 최초로 지정된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작년 대비 자산총액도 증가했다.

카카오의 경우 18위에서 15위로 올랐으며 네이버는 27위에서 22위로 상승했다. 넷마블도 36위에서 35위로 한 단계 올랐다.

[출처=공정위]
[출처=공정위]

KT는 12위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고객예치금 5조8120억원이 자산으로 분류돼 자산총액이 10조8225억원이 된 두나무는 신규로 대기업에 편입되며, 44위에 랭크됐다. 크래프톤 역시 처음 집단에 편입됐으며 59위를 기록했다.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전년(1742개) 대비 366개 증가한 2108개이다.

해상풍력발전・폐기물처리 회사 등 친환경에너지 회사를 설립・인수한 SK(+38개), 글로벌 콘텐츠(음원・영상・출판・게임) 회사 인수 및 설립에 나선 카카오(+18개), 대우건설을 인수한 중흥건설(+18개)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전체 47개 대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2조5000억원 증가한 151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반도체 판매 증가한 삼성(+45조4000억원), 석유사업 및 반도체 판매에서 증가한 SK(+29조7000억원),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한 판매 증가를 보인 현대자동차(+29조원) 순이다.

대기업의 당기순이익은 무려 전년 대비 78조원 증가한 118조900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삼성(+19조5000억원), SK(+8조6000억원), 에이치엠엠(+5조300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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