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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가족 행사 ‘레고랜드 피크닉 데이’ 눈길
SK하이닉스, 가족 행사 ‘레고랜드 피크닉 데이’ 눈길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4.3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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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주년 행사로 준비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지난 3월 출범 10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의 구성원 복지 패키지가 사시 한번 관심을 집중 시켰다. 

매월 세 번째 주 금요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해피 프라이데이’, ‘난임시술 지원 등 출산 장려’, 그리고 사무의자계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 전 구성원 제공’에 이어 ‘춘천 레고랜드 3일 통째 대관’까지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모두는 지난해 취임한 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이 ‘1등 기업문화’, ‘가족친화기업’ 선언을 하면서 도입한 기업문화 프로그램들이다. 박 부회장은 구성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외부 이해관계자들도 행복하게 만드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 중 3일간 레고랜드를 통째로 대관해 매일 구성원과 가족 1만 명씩을 초청하는 ‘피크닉 데이’ 현장 르포를 행사 첫날인 29일 다녀왔다.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레고랜드를 가득 메운 SK하이닉스 패밀리들의 분위기는 후끈했다.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즐기는 어린이들은 물론, 어릴 적 레고를 조립하던 추억을 간직한 아저씨(키덜드, Kidult)들의 웃음에도 빛이 나 보였다.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여러 구성원들은 회사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를 타고 현장에 속속 도착했다. 입장 전에는 나눠주는 기념품 패키지 짜잔~ 패키지에는 에코백, 포토 토퍼, 마스크, 휴대용 방석, 썬스프레이, 밀키트 쿠폰, 티켓, 가이드 맵 등 ‘피크닉 데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용품들이 담겨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레고랜드 가이드 맵을 보면서 포토 존과 이벤트 장소를 찾는 가족들의 눈이 반짝인다. 여기저기 밀키트 쿠폰으로 간식을 맛나게 먹는 어린이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레고랜드 한편 대형 화면에는 구성원 가족들이 아빠, 엄마가 다니는 SK하이닉스가 어떤 회사인지 알게 도와주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다. 4D 상영관 옆 스크린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반도체가 사실은 자동차, 의료 기계, AI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것을 비주얼을 통해 설명해 준다. 이천에서 왔다는 한 어린이는 “반도체가 스마트폰, 컴퓨터에 있다는 건 알았는데… 정말 안 들어가는 데가 없다는 걸 알았다”며 ‘아빠 최고’를 외친다.

구성원과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사진 인화 서비스’를 통해 오늘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간다. 또, 가족들과 함께 퀴즈를 풀며 지난 10년간 SK하이닉스가 걸어온 발자취와 성과를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퀴즈왕에 뽑힌 가족에게는 15만 원 상당의 레고 장난감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오후에 열린 ‘레고 스피드 조립대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여 인원 중 기록이 빠른 3명의 어린이들은 레고 세트를 경품으로 받았다. 또, 참가자 모두 레고랜드 한정판인 ‘마그넷 레고랜드’를 선물로 받았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과 가족이 피크닉 데이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맞춤형 꿀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가족들에게는 인기 있는 놀이기구와 체험 코스를 추천했고, 연인과 함께 찾은 구성원들을 위해서는 스릴감 있는 놀이기구와 예쁜 포토존을 정리해 안내했다. 또, 가족, 연인과 행복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레고랜드 내 다양한 먹거리 정보도 공유했다.

양은철 기장(NAND PKT제조기술)과 강지영 기장(NAND PKT제조)은 오늘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한 기억을 담았다. 어린이들은 가장 재미 있었던 놀이기구로 해적선을 꼽았다. 양 기장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좋은 기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가 구성원을 먼저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지고, 애사심도 그만큼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양승규 TL(RT공정EC)은 “레고랜드 전체를 대관한 회사의 스케일에 감탄했고, 세심하게 장식한 부분들이 놀라웠다”며 “10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역대급 피크닉 데이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새삼 달라진 SK하이닉스의 브랜드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이번 피크닉 데이를 시작점으로 삼아, 가족 초청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 신상규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SK하이닉스가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구성원”이라며 “구성원과 그들을 든든히 뒷받침해준 가족들이 모두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행사를 고민하다가 피크닉 데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은 글로벌 선도기업에 소속돼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자녀들은 아빠, 엄마가 다니는 회사가 훌륭한 회사라는 뿌듯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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