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동범)는 우주산업 활성화에 따른 사이버보안 적용과 대응 강화를 위해 4월 28일 '우주사이버보안포럼'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주 선진국들은 기업들과 활발한 협력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위성 기반 감시정찰, 위성공격무기 등 우주의 군사화 추세에 따라 우주는 새로운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렇듯 경제·안보 차원에서 우주 분야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주 사이버보안에 대한 고려는 매우 미흡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우주전문가, 사이버보안전문가, 정책전문가들은 포럼을 구성해 우주산업 성장과 활성화에 따른 사이버보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발족식 행사에서는 포럼을 이끌어갈 운영진을 선출했다.

포럼 의장으로는 류재철 충남대학교 교수가, 포럼 간사로는 김선우 임무지향혁신포럼 대표가 선출됐다.

류재철 의장은 "의장으로서 포럼에 참여하고 계신 우주·보안전문가 분들의 역량을 결집해 의미있는 성과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출소감을 밝혔다.

김선우 간사는 "우리나라는 우주선진국인 미국 등에 비해 우주사이버보안에 대한 대응이 늦은감이 있지만 포럼이 관련 논의를 선도하는 교류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럼 주관기관인 이동범 KISIA 회장은 '우주 공간은 더 많은 정보가 더 활발히 이동하는 장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우주사이버보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본 포럼이 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