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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날엔 '메타버스 놀이터'에서 놀아요!"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날엔 '메타버스 놀이터'에서 놀아요!"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5.02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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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 제공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이 오는 5일 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다시 신나게 놀아 볼 수 있도록 메타버스 놀이터와 버그박사 블록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오가며 놀 수 있도록 구성한 '메타버스 놀이터'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토이로봇관 키오스크.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토이로봇관 키오스크.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애니메이션박물관 메타버스 놀이터' 콘텐츠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공립 박물관 구축 지원' 사업 2억원을 지원받아 조성한 박물관 디지털 안내시스템으로, 전시장에서는 대형 LCD 터치 비디오월과 로봇형태의 키오스크를 구축해 디지털 안내는 물론 인터렉티브 체험의 디지털 방명록 등의 서비스를 준비했다.

가상공간인 앱에서는 전시안내는 물론이고 자신만의 캐릭터 아바타도 설정하고 미션수행을 할 수 있다.

오픈 이벤트로 앱 설치 시 무료 코인을 제공하며, 각종 이벤트 참여 시 지급되는 코인과 함께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의 창의사고를 위해 국내에서 출시된 블록인 버그박사와 함께하는 '창의 기록 대회'를 개최한다.

5월 5일부터 8일까지 박물관 야외 행사장에서 각 회차마다 선착순으로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구조역학을 기록하는 대회로 수상자는 기록증서와 시상을 진행하며, 자유체험장에서는 어린이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개발자가 직접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ED 미디어 분수.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LED 미디어 분수.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토이로봇관 앞 광장에서는 'LED 미디어 분수'를 운영한다.

내 얼굴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연출하는 LED 미디어 분수는 어린이날 특별운영을 시작으로 하절기 주말·공휴일 12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키오스크에서 얼굴을 촬영해 LED 스크린에 전송, 물이 뿜어져 나오는 표정을 연출함으로써 대형 화면에서 보이는 재미있는 방문객의 얼굴로 벌써 다가온 무더위를 시원한 표정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는 한국 노동현대사를 대표하는 전태일 열사의 삶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로 구성한 '세상을 바꾼 불꽃, 태일이' 특별전을 상영한다.

명필름의 제작과정과 기획력을 보여주고 '태일이' 애니메이션 특유의 자유로운 표현력과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전시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태일이'가 꿈꾸었던 모두가 행복한 삶에 대한 바람에 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지금을 살아가는 오늘의 모든 '태일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에겐 '4컷 만화로 그려보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의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박물관 뒤 잔디정원에서는 강원CBS와 함께 대형 LED에서 애니메이션 '십계'를 상영하고, EBS의 어린이 참여형 대표 생방송 프로그램인 '모든지 해결단'이 음식을 주제로 각종 이벤트와 함께 생방송으로 중계를 진행한다.

최경희 애니메이션박물관 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기에 맞춰,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은 새롭게 구축한 온·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로 코로나로 지쳐있었던 어린이들이 다시 활기차게 놀 수 있도록 맞이하는 것은 물론 안전과 융복합의 문화와 놀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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