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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UFS 4.0 메모리 개발
삼성전자, 업계 최초 UFS 4.0 메모리 개발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5.0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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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 승인
데이터 전송 대역폭 2배↑
삼성전자가 개발한 UFS 4.0 메모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개발한 UFS 4.0 메모리. [사진=삼성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가 4일 차세대 UFS(Universal Flash Storage) 4.0 규격의 고성능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3일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로부터 UFS 4.0 규격 승인도 획득했다. 

UFS 4.0은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기존 UFS 3.1 대비 2배인 23.2Gbps(초당 기가비트 전송)로 커져 더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을 수 있다.

UFS 4.0은 고해상도 컨텐츠와 대용량 모바일 게임 등 처리할 데이터가 늘어나는 환경에서, 최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비롯해 차량용(Automotive) 반도체와 메타버스(Metaverse) 기기들에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UFS 4.0 컨트롤러와 7세대 V낸드를 탑재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UFS 4.0 메모리는 연속읽기와 연속쓰기 속도가 이전 세대(UFS 3.1) 대비 각각 2배, 1.6배로 빨라졌다. 이 제품의 연속읽기 속도는 4200MB/s, 연속쓰기 속도는 2800MB/s이다.

에너지 효율도 증가했다. 삼성전자 UFS 4.0은 1밀리암페어(㎃)당 6MB/s의 연속읽기 성능을 제공해 전력 효율이 기존 UFS 3.1 제품 대비 약 45% 이상 향상됐다. 삼성전자 UFS 4.0 메모리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는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도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성능이 1.8배 향상된 어드밴스드 RPMB(Replay Protected Memory Block)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UFS 4.0 메모리 패키지 크기는 11×13×1세제곱밀리미터(㎣)다. 이에 모바일 기기 같은 소형 장치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UFS 4.0 메모리를 최대 1TB 용량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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