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 마크로젠과 손잡고 유전체 분석환경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한국MS는 3일, 마크로젠과 ‘4차산업 혁신기술 기반 유전체 분석환경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IT솔루션과 기술 노하우를 적용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MS는 유전체 빅데이터의 인공지능(AI) 분석을 위한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마크로젠은 MS클라우드 ‘애저(Azure)’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애저’를 기반으로 최적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연구 환경 마련도 적극 지원한다. 전세계에서 진행된 다양한 산업 특화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 및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데이터 운영 가용성과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채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에서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MS는 생명공학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우수한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헬스케어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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