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력 관리로 연결성↑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퀄컴 테크날러지가 5G 서밋을 개최하고, 지난 2월 MWC 2022에서 발표한 5세대 모뎀-투-안테나 5G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X70 모뎀-RF 시스템의 새로운 기능과 성과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70는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10기가비트에 이르는 5G 다운로드 속도와 빠른 업로드 속도, 저지연성, 높은 커버리지와 전력효율성을 구현한다. 이 같은 성능은 글로벌 5G 통신사에 대역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성과 높은 수준의 5G 연결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퀄컴 5G AI 스위트 △퀄컴 5G 초저지연 스위트 △퀄컴 5G 파워세이브 젠3 △업링크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단독모드 밀리미터파 △4X 6기가헤르츠(㎓) 이하 CA 등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퀄컴 스마트 트랜스밋 3.0은 시스템 단에서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기술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전송 전력 관리까지 지원한다. 2G부터 5G 밀리미터파, 와이파이(2.4㎓ 6/6E/7)와 블루투스2.4 무선에 이르는 전송 전력을 실시간으로 평균화한다.
아울러 5G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업링크 속도를 향상시켜 셀룰러, 와이파이, 블루투스 안테나 간 전송을 최적화하고, 기기가 전송 전력을 스마트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해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최대 8Gbps에 이르는 속도를 지원하는 5G 단독모드 밀리미터파는 키사이트(Keysight)의 5G 프로토콜 R&D 툴셋과 X70 기반 시험 용도 5G 기기를 사용해 구현했다. 이 성과는 샌디에고에 위치한 퀄컴의 5G 통합·테스트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5G 단독모드 밀리미터파는 6㎓ 이하 대역의 앵커(anchor)를 사용하지 않고도 5G 밀리미터파 네트워크와 기기 구축을 지원한다. 이는 통신사가 주거 및 상업 고객에게 멀티기가비트 속도와 초저지연으로 무선 광섬유 광대역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퀄컴은 AI 강화 5G 성능, 6G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6㎓ 이하 대역의 3x시분할 방식(TDD) 기반 5G CA 등 스냅드래곤 X70의 성능을 5G 서밋에서 추가로 발표했다. 5G CA는 셀룰러 기지국에서 멀리 떨어진 셀 에지(edge) 같은 환경에서 평균 속도를 향상시키고 강력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두르가 말라디(Durga Malladi)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셀룰러 모뎀·인프라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70는 통신사가 5G 역량과 멀티기가비트의 데이터 속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스마트폰과 노트북, 고정 무선망(FWA) 장비, 산업용 기기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용 사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업계 리더들과 함께 커넥티드 지능형 에지에서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5G 기술을 진일보시켜 소비자, 기업 등 산업 전반에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