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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고른 성장에도 1분기 실적 감소…설비투자도 줄어
LGU+, 고른 성장에도 1분기 실적 감소…설비투자도 줄어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5.1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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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612억…전년비 5.2%↓
매출 3조4100억…0.2% 줄어

플래그십 단말 출시 지연 ‘타격’
기타 사업 부분 성장세 견조
설비투자 3616억…184억 감소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LG유플러스가 유·무선과 신사업 등 영역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 지연에 따른 단말수익 감소 영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조7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설비투자액은 3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3800억원에 비해 5% 가량 줄었다.

무선사업 부문에서는 가입자 증가와 해지율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서비스수익 성장을 이끌었다. IPTV·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518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총 무선 가입자는 작년 1분기와 비교해 8.8% 늘어난 1847만3000명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무선 순증 가입자는 48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늘었다. 5G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한 503만4000명이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44.0%를 차지했다.

특히 이동통신(MNO)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포인트 개선되며 역대 최저 수치인 1.18%를 달성,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회사측은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라는 목표 아래 요금제, 멤버십, 결합 상품 등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 LG유플러스 연평균 해지율은 △2019년 1.46% △2020년 1.44% △2021년 1.36% 등으로 지속 감소 중이다.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알뜰폰(MVNO) 가입자도 전년 1분기 대비 42.8% 늘어난 307만7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스마트홈 부문 역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9.7% 증가한 5816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의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고가치 고객 유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PTV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3327억원이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고객 중심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UX)개편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6% 증가한 541만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가입자는 482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5.0% 성장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624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업 회선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지속함과 동시에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의 고성장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솔루션 사업 및 IDC 사업 수익은 각각 1113억원,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13.7% 늘어나며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B2B 신사업이 고공 성장을 이어가며 솔루션 사업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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