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조달청은 금주에 총 91건, 3381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공사는 8건이 예정돼 있으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남일-보은(제2공구) 도로건설 정보통신공사, 대구광역시 동부소방서 이전 신축 및 대구소방학교 건립 통신공사(장기계약), 대구지방교정청 경북북부 제2교도소 1수용동 환경개선 통신공사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주 입찰공사 중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수요 ‘새만금 신항 항로 및 박지준설공사(우선시공 1단계)’는 추정가격 509억원 규모로 전라북도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해상에서 진행되는 준설공사이다.
특히 해당 공사는 새만금 신항 항로의 선박 통항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새만금 신항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해양수산부가 2030년까지 1단계, 2040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신항이 완공되면 환황해권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항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주 집행예정인 91건 중 60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1661억원 상당(49%)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39건(641억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21건(1020억원 상당 지역업체 참여 전망)이다.
계약구분별로는 종합평가 716억원, 종합심사 509억원, 적격심사 2103억원, 수의계약 54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전라북도 685억원, 경기도 576억원, 대구광역시 557억원, 그 밖의 지역이 1562억원이다.